삼성전자(-2.87%), SK하이닉스(-4.83%)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
코스닥, 1.49% 내린 785.00에 마감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내 증시가 반도체 업종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8포인트(1.35%) 떨어진 3142.93에 마감했다. 개인이 383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9억원, 197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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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2%), 기아(0.76%)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2.87%), SK하이닉스(-4.83%), LG에너지솔루션(-0.85%), 삼성바이오로직스(-0.20%), HD현대중공업(-1.92%), 삼성전자우(-2.12%), KB금융(-0.83%) 등은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0.00%)는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91포인트(1.49%) 내린 785.00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6억원, 147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518억원 팔아치웠다.
알테오젠(3.88%), HLB(2.65%)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16%), 펩트론(-2.91%), 파마리서치(-3.09%), 에코프로(-1.48%), 레인보우로보틱스(-2.01%), 리가켐바이오(-4.61%), 에이비엘바이오(-1.09%), 삼천당제약(-4.21%) 등은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이 겹악재로 코스피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AI 경쟁 구도에서 중국의 추격과 미국의 견제 움직임이 지속되는 중이다. 양국의 실력 차이가 여전한 상황에서 중국 또한 미국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자국 내 기술력을 과대 선전하는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0.1원) 대비 3.6원 오른 1393.7원에 마감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