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월세 사는 청년, 월급 약 20%를 주거비로 쓴다…"맞춤 정책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H토지주택연구원 '청년 1인가구의 주거선호도 및 정책방향 연구' 보고서
수도권 사는 청년, 반지하·지하·옥상 거주 비율 높아
주거환경 만족도는 낮은 편… "특화 정책 마련돼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타 가구 대비 주거 안정성과 취약도가 높은 청년 세대를 위해 실효성 있는 주거지원 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공공임대주택 수요를 보다 정밀하게 진단해 이를 기반으로 한 체감도 높은 특화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만 19세~34세 이하 청년 1인 가구와 부부 가구 주거 실태 특성 [자료=LH토지주택연구원]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의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2022년 기준) 결과 분석에 따르면, 만 19세~34세 청년의 자가점유율과 자가보유율은 각각 13.2%와 14.7%로 나타났다. 청년 10명 중 9명은 자가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청년 가구는 단독주택(38.1%)과 아파트(31.3%)에 주로 거주하고 있다. 일반(5.5%) 및 신혼부부(2.8%) 가구에 비해 오피스텔 등 주택 이외 거처에 거주하는 비율(17.0%)이 높다. 주거비도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청년 임차가구의 '월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RIR)은 중위수 기준 17.4%였고 이들 중 79.6%가 '임대료와 대출금 상환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사를 가는 이들도 많다. 청년 가구의 주거이동률은 80.5%로 일반 가구(33.7%) 대비 2배 이상이다.

인간다운 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주거 수준을 나타내는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비중은 8.0%로 2020년(7.5%) 대비 소폭 늘었다.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주거면적 30.9㎡에서 30.4㎡로 감소했다. 지하·반지하·옥탑방 거주가구 비율은 이전 대비 줄었으나 여전히 일반가구나 신혼부부보다 높은 편이다.

청년가구 중 '자가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전체의 79.2%로, 일반 가구(89.6%)와 신혼부부(92.0%)보다는 낮다. 그러나 주택 매입을 결심하면 자가를 마련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가 된 청년 가구의 생애최초 주택마련 소요연수는 1.2년으로 일반가구(7.4년)의 6분의 1 수준이었다. 일반가구의 생애최초 주택마련 당시 가구주 연령은 평균 40.3세인 반면, 청년가구의 경우 평균 28.8세로 조사됐다.

전문가 사이에선 청년 유형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선택형 정책 추진과 정책 우선순위 선정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청년을 단일 연령 범주로 보지 않고 연령, 신분, 가구, 경제·인구학적 특성 등 세부 유형에 맞춘 주거정책 설계가 필요하며, 단순한 주거지원이 아니라 안전·건강·일자리 접근성을 포함한 통합적 정주환경 설계가 요구된다는 주장이다.

정소이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청년 세대의 가치관 변화에 맞춰 거주 만족도 중심의 임대주택 품질 제고와 자가 취득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 등 주거 선택권 확대가 필요하다"며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임대료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주거안정성 강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