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李 정상외교 긍정평가가 겹악재 덮었다...지지율 올랐지만 추가 협상 '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대통령 지지율 KSOI 조사서 2.9%p 올라
정상회담 합의문 없어 현안 추가 협상 불가피
회담 성공 예단 못해...협상 결과가 좌우할 듯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췄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한·미 정상외교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일단 여러 악재를 덮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 강화 논란과 이춘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등 겹악재로 고전해 왔다. 60% 중반까지 올랐던 지지율이 최근 몇 주 사이에 10%포인트(p) 이상 하락해 50%가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이런 부정적 기류의 확산을 막고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만든 것은 무리 없이 끝난 한미 정상회담이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 방식)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5차 정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는 57.6%였다. 부정 평가는38.0%로 긍정 평가가 19.6% 높았다.

이는 2주 전 실시한 4차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는 2.9%p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1.5%p 하락한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 등 이 대통령의 미국·일본 순방 외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률이 57.0%로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률(30.4%)을 압도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 분야'는 '경제 회복'(22.3%)이었다. 주목할 대목은 지난 조사에 비해 10.1%p 올라 잘하는 분야 2위로 꼽힌 '외교 안보'(13.1%) 분야다. 이 대통령의 순방 외교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KSOI는 "이 대통령에 대한 국정평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일 순방 외교, 특히 가장 관심을 모았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였다.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 조사와도 비슷한 흐름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1%가 한·미 정상 회담을 긍정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41.5%였다. 

정상 회담 결과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이 60.7%로 '성과가 없었다'(34.6%)는 응답보다 훨씬 높았다. 가장 큰 성과로는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협력 확대(18.0%)가 꼽혔고, 양국 정상 간 개인적 신뢰 구축(14.0%),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 진전(13.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크게 갈렸다. 진보층 87.8%가 긍정 평가한 반면 보수층 66.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 54.7%는 긍정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대통령이 일단 정상 외교로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으나 향후 지지율 추이를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일각에서 우려했던 상황은 피했지만 정상 회담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기준으로 여겨지는 공동 성명이나 합의문 등이 일체 나오지 않았다.

디테일에 대해 추가 협상을 벌여야 한다는 의미다. 주한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등 동맹의 현대화와 자동차 관세 문서화 등 추가 협상,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를 둘러싼 이견 해소 등은 모두 하나같이 난제다. 사실상 회담의 성패 여부가 추후 실무 협상 결과에 달렸다는 얘기가 나온다. 

가장 큰 성과는 정상 간의 신뢰 강화와 비서실장 핫라인 설치 등 협력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요소가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정상 회담은 호재로 작용했지만 앞으로 있을 추가 협상 결과가 변수가 될 수 있다. 국익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면 긍정 영향을 미칠 것이고, 불리한 결과가 돌발한다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이게 다는 아니다. 조국 전 대표의 활발한 정치 행보는 여권에는 상존하는 리스크다. 조 전 대표 사면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행적 논란도 부담 요인이다. 여권이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을 어떻게 정리하느냐도 변수다. 지지율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분명하지만 지속적인 상승세를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52, 캘리포니아 기지서 추락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 공군의 B-52 전략 폭격기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기지 측이 소셜 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구조대가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섰다. 엑스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사고 직후 기지 상공으로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통상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B-52 폭격기는 냉전 이후 미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아 왔다. 보잉사가 제작한 이 항공기는 애초 원거리 핵 공격용으로 설계됐으나,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수십 년에 걸친 군사 작전은 물론, 최근에는 이란을 상대로 한 표격 타격 임무까지 수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공군은 B-52의 1960년대 구형 엔진을 연료 효율이 더 높은 현대식 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엔진과 기타 성능 개량 작업을 통해 이 폭격기는 앞으로도 계속 현역으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에서 미 공군 B-52 폭격기가 추락한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6-16 05:35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