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중대 해킹사고 시 자료제출 않으면 이행강제금 부과법 나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상혁 의원, 해킹 피해 방지 위한 3법 발의
침해사고 시 이용자 통지 방법 구체화, 이용자 보호 조치 의무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은 고객 통지, 사고 자료 제출 및 피해 예방 조치를 의무화하는 등 해킹 피해 방지를 위한 3법을 발의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뉴스핌DB]

현재 법령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중대한 침해사고 발생 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원인 분석을 수행할 수 있으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자료 제출을 하지 않거나 허위로 제출하더라도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만 부과돼 실효성이 적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침해사고 발생 사실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할 의무가 있으나, 실제로 이용자에게 알릴 의무는 없다. 전기통신사업자는 이용자 보호 의무를 지고 있지만, 해킹 등 침해사고 발생 시 적용할 구체적인 보호 조치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 이로 인해 피해자 보호는 조사 단계부터 사업자의 자율적 협조에 의존하는 구조여서 비판이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중대한 침해사고 발생 시 사업자가 자료제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이용자에게 예보, 경보 및 통지 방법을 구체화했다.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이용자 보호 조치를 의무화했다.

이를 통해 사업자 자율에만 의존하던 기존 해킹 피해 이용자 보호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이용자 보호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고자 했다.

박 의원은 "올해 다수의 기업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로 인해 국민이 큰 불안에 떨었다"며 "사업자의 해킹 사고 수습 및 피해 보상 의무를 강화해 국민을 해킹 피해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