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100개 기업 참여
사전 등록·맞춤형 면접…구직자 지원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5 경남 일자리 종합박람회' 전용 누리집 '경남JOBQuest'(gnjob.net)를 개설하고, 27일부터 구직자 사전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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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일자리 종합박람회 포스터 [사진=경남도] 2025.08.28 |
이번 박람회는 경남도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슬로건은 '꿈을 향한 새로운 시작'으로, 오는 9월 16일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창원시, 진주시,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등 도내 5개 시·군과 함께 38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지역 고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도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100곳, 공공기관이 부스를 마련해 채용 면접과 구직 상담을 진행한다. 구직자는 사전 이력서 등록과 면접 신청이 가능하며, 다음달 9일부터는 희망 기업에 사전 면접 신청을 할 수 있어 행사 당일 현장 매칭이 원활히 이뤄질 전망이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전자, 케이조선, 한화엔진 등 주요 대기업의 채용전형 설명회를 비롯해 현직 인사담당자와의 토크 콘서트, 취업 전략 특강, 구직자 맞춤형 사전 특강이 예정돼 있다.
'잡스토어24' 정책 체험관에서는 정부와 경남도의 고용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행사 당일에는 증명사진 촬영, 직무 MBTI,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지문적성검사 등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관도 운영된다.
황주연 도 산업인력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실제 채용계획을 가진 경남 우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폭넓은 고용 기회를 제공한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사전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