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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제강점기 유적 보존·활용 체계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11:38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11:38

광복 80주년 맞아 연구용역·교육·관광 자원 활용 추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유적의 보존·활용 체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강제동원과 전쟁 수행을 위해 건설된 군사·생활·통치 시설을 체계적으로 발굴·보존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일제강점기 유적 구 목포부청 서고. [사진=전남도] 2025.08.28 ej7648@newspim.com

2018년 '전남도 일제강점기 유적 발굴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2020년 연구용역으로 유적 600개소의 현황을 정리했다.

이 가운데 군사작전 관련 85개소, 강제동원 310개소, 통치시설 68개소, 생활문화 137개소가 확인됐으며, 현재 76건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무안 망운면과 현경면 일대 비행장 격납고, 방공호, 방공포대가 있으며 구 목포부청 서고와 방공호, 여수 마래 제2터널 등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목포, 여수, 무안 등 8개 시·군 일제강점기 잔재시설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기초관리를 진행했다. 강제동원 피해자의 증언을 기록하는 구술사업도 추진해 역사교육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서남해안 일대 일본군 진지와 지하시설 등 미조사 유적이 확인됨에 따라 전남도는 추가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해 유적의 가치 재평가와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교육 및 지역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아픈 과거를 기록하고 보존해 도민과 후세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술연구와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 일제강점기 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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