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동향 공유·분야별 대책 발표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와의 협력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7일 본사 9층 강당에서 '산업(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분야별 안전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병진 사장을 비롯해 노동이사와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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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부산교통공사 9층 강당에서 열린 '산업(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분야별 안전대책 보고회' [사진=부산교통공사] 2025.08.28 |
이번 보고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체계적인 안전 관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대응책 마련 차원에서 진행됐다.
보고회는 중대재해 동향과 현안 공유, 분야별 특별 안전대책 보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 특별 안전보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등 5대 중대재해와 폭염 사고에 대한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공사는 특히 선로 내 작업, 고소 작업대, 폭염 대응 등 현장 위험요소를 중심으로 맞춤형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선로 내 작업과 같이 위험도가 높은 업무에서 사전 위험 요소를 발굴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진 사장은 "올해를 산업재해 근절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임직원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안전 문화를 성숙시키고 재해 없는 일터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부산교통공사가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분명히 하면서, 관련 산업계와 시민 안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