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동물원이 3개월간의 관람로 정비 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2일 재개장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동물원 진입 광장부터 주요 산책로, 야생동물보존센터 진입로까지 약 3830㎡의 노후 관람로를 전면 보수해 안전성과 쾌적함을 크게 높였다고 28일 밝혔다.

진입 광장은 부정형 블록 포장으로 경관을 개선하고, 경사로는 미끄럼 방지 시공을 통해 관람객 안전을 강화했다.
재개장과 함께 12월 21일까지 '동물 생태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동물의 생태와 보호·구조된 동물들의 사연을 체험형으로 소개한다.
또한 모노레일 탑승 대상이 기존 장애인에서 임산부, 65세 이상 고령자까지 확대됐다.
이용 희망자는 청주랜드 누리집에서 3일 전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동물원으로서 시민 만족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동물원은 2014년 환경부 서식지 외 보전 기관 지정, 2024년 전국 최초 '거점 동물원' 지정과 함께 동물 복지 분야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등 생물 다양성 보전과 동물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