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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문동주, 데뷔 첫 10승... '14득점' 삼성, 5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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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에만 4점' KIA, 연장 혈투 끝에 SSG 꺾고 6연패 탈출
치리노스 7이닝 무실점 11승…선두 LG, NC 10-1 대파
고영표 6이닝 1실점 10승... kt, 롯데 꺾고 공동 4등 달성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가 문동주의 데뷔 첫 10승을 앞세워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구자욱의 멀티홈런과 디아즈의 42호포를 앞세워 5연승을 거두며 6위까지 상승했다.

한화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틀 연속 마운드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꺾고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11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시즌 69승 3무 48패로 선두 LG와의 순위 경쟁을 이어갔고, 최하위에 머문 키움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한화 선발 문동주가 27일 고척 키움과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8.27 wcn05002@newspim.com

이날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 동안 3안타 1실점(비자책) 7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0승(3패)에 성공했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문동주는 2023년 8승을 거둔 바 있는데, 올 시즌에는 이미 개인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한화는 코디 폰세(15승 무패), 라이언 와이스(14승 3패)에 이어 세 번째 10승 투수를 배출했다. 한 시즌에 10승 투수가 세 명 나온 것은 2007년(류현진 17승, 정민철 12승, 세드릭 11승) 이후 18년 만의 일이다.

문동주는 1회 위기도 있었다.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에 몰린 뒤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고, 타선도 곧 반격에 나섰다. 3회 루이스 리베라토의 땅볼 타구로 동점을 만든 한화는 5회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8회에는 문현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 승부를 굳혔다. 9회에는 김서현이 마운드에 올라 시즌 29세이브이자 개인 통산 30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두산을 상대로 화력을 폭발시키며 14-1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구자욱이 1회 선제 솔로홈런에 이어 4회 만루홈런까지 작렬하며 멀티 홈런을 기록했고, 디아즈 역시 시즌 42호 아치를 그리며 힘을 보탰다. 5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시즌 60승(2무 59패) 고지를 밟으며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3위 SSG와는 단 1경기 차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두산은 52승 5무 64패를 기록, 9위에 머물며 가을 야구 진출이 힘겨워졌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구자욱이 잠실 두산과의 경기에서 4회 만루홈런을 쳤다. [사진 = 삼성] 2025.08.27 wcn05002@newspim.com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는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5이닝 2안타 1실점(비자책) 8삼진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단연 4회였다. 2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두 번째 투수 제환유를 상대로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고, 직후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가 백투백 홈런을 추가해 점수 차를 11-0까지 벌렸다. 이어 강민호는 5회 득점으로 KBO 역대 최고령 1000득점(40세 9일)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KIA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을 펼친 끝에 4-2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지난 20일 광주 키움전부터 이어졌던 6연패 사슬을 끊었다. 55승 4무 59패(8위)가 된 KIA는 공동 4위 kt와 롯데를 3경기 차로 추격,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되살렸다.

KIA의 패트릭 위즈덤. [사진 = KIA]

이날 KIA는 김도현을 비롯해 불펜진이 10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며 흐름을 만들었다. 승부는 11회초에 갈렸다. 김석환의 볼넷과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찬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이어 패트릭 위즈덤과 김선빈이 잇따라 적시타를 터뜨려 4점을 쓸어 담았다. 11회말 SSG의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솔로포와 조상우의 폭투로 4-2까지 따라잡혔지만 조상우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SSG 드류 앤더슨은 6이닝 2안타 1볼넷 8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역대 최소 139이닝 만에 200탈삼진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의 오스틴 딘(왼쪽), 요니 치리노스. [사진 = LG]

창원에서는 LG가 NC를 10-1로 대파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시즌 74승 3무 44패로 2위 한화와 4.5경기 차를 유지했다. NC는 55승 6무 55패로 순위가 단숨에 8위까지 떨어졌다. LG는 초반부터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1회 오스틴 딘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진 이닝마다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고영표. [사진=kt]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kt가 롯데를 7-2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kt는 시즌 60승 4무 58패, 롯데는 60승 5무 58패가 되면서 두 팀은 공동 4위에 나란히 올랐다. kt는 1-1이던 5회초 강현우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3점을 올려 균형을 깼고, 7회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다시 3점을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고영표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째를 올리며 지난 시즌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반면 롯데 박세웅은 10패째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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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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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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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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