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실 확대·전용 승강기 신설…힐링 프로그램 강화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빛가람동 빛가람종합병원 내 전남공공산후조리원(4호점)을 전면 리모델링해 내년 2월 새롭게 개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준공된 나주 공공산후조리원은 이번 공사를 통해 단순 보수를 넘어 전남 최대 규모로 확대된다. 산모실은 기존보다 늘어난 18실로 확충돼 더 많은 산모가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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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공공산후조리원 전경 및 조감도. [사진=나주시] 2025.08.27 ej7648@newspim.com |
또 경혈마사지실, 요가실, 족욕실, 모유수유실 등을 새로 마련해 산모 건강 회복과 정서적 치유를 돕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임산부 전용 승강기도 설치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지원한다.
애초 올해 10월 재개원을 목표로 했지만 폭우와 폭염, 공사 설계 변경 등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시는 새집증후군 예방과 다중이용시설 안전 기준 충족 등 검증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재개원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재개원이 지연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더 넓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 건강한 출산과 육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