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5억 원 투입, 내년 7월 말 완공 예정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국도 34호선에 위치한 증평읍 반탄교를 확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사는 지난달 시작돼 내년 7월 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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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읍 반탄교. [사진=증평군] 2025.08.27 baek3413@newspim.com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994년 준공된 반탄교는 증평읍과 진천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이다.
하지만 하행선(충주→보령) 구간에서 직진과 우회전 차량이 한 차로를 공유하며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해왔다.
이에 증평군은 인근 진천 등 생활권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 2차로였던 반탄교를 우회전 차로를 포함한 총 3차로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번 공사는 교량 구조 보강을 통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새롭게 확보되는 우회전 차로 덕분에 차량 대기 시간은 약 40초, 평균 지체 시간은 약 50초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출퇴근길 교통 체증 완화, 보행자 안전 확보, 그리고 교량 구조 안정성 향상 등이 예상된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민뿐 아니라 인접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