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2주기 1차)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
간암 평가 지표 대부분 신규 도입 등급은 비공개, 주요 지표 평균 웃돌아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은 8회 연속 1등급, 간암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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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전경. [사진=성빈센트병원] |
이번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원발성 유방암 및 간암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치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돼 그 결과가 발표됐다. 단 간암 적정성 평가는 평가 지표 대부분이 신규 도입된 점을 고려해 등급을 비공개하고 지표별 점수만 개별 공개했다.
평가 항목은 ▲전문 인력 구성 여부▲암 환자 대상의 다학제 진료 비율▲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받은 환자 비율▲암 환자 교육 상담 실시율 ▲입원일수 장기도지표 등 암 치료의 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지표다.
성빈센트병원은 유방암 평가에서 ▲전문인력 구성 여부(100%)▲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받은 환자 비율(100%)▲암 환자 교육 상담 실시율(100%)▲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100%) 등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종합 점수 96.13점으로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균(88.13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93.75점)을 크게 웃도는 성적으로, 이번 평가를 통해 성빈센트병원은 8회 연속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되는 기록을 달성했다.
성빈센트병원은 간암 평가에서도 ▲전문인력 구성 여부(100%)▲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100%)▲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환자 비율(95%)▲치료 후 종양의 경과 관찰을 위한 검사 실시율(98.5%) 등 주요 지표에서 평균을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수술 사망률과 수술 후 퇴원 30일 이내 재입원율 모두 0%를 기록하며 간암 치료에 수준 높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경기 남부 지역 최초의 의과대학 병원으로 지역 사회 내 중증 환자 치료에 힘쓰고 있으며 2018년 암병원을 개원해 수준 높은 최적의 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