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축제관광재단은 2025년 '힐링아카데미' 운영을 기존 6회에서 8회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확대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경남 산청축제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힐링아카데미[사진=산청군]2025.08.26

산청축제관광재단은 다음달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각 기수별 최대 36명 이내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원, 교육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상시 모집 중이다.

이번 힐링아카데미는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이 가진 치유·웰니스 자원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진단 만들기, 배꼽 왕뜸 등 한방 체험을 비롯해 극단 큰들의 공연 관람과 풍물 체험, 동의보감촌 웰니스 투어, 남사예담촌 탐방 및 족욕 체험, 목면시배유지 '목화야 놀자' 참여, 대원사계곡길 힐링 트레킹, 약초시장 약초 체험 등으로 다양하다.

산청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산청 힐링아카데미는 지리산 자연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참여자가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 힐링아카데미는 2015년 시작해 매년 1000여 명이 참여하며 약 10억 원의 경제 효과를 내고 있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95% 이상으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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