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와 인공지능 융합이 이끄는 산업 변화
데이터 기반, 중소기업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 데이터 위크(BUSAN DATA WEEK) 2025'를 다음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데이터가 만드는 기술변화와 시민 체감 가치'를 주제로 열린다.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혁신 관련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동향과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데이터를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산업 경쟁력 강화·시민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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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데이터 위크 2025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8.25 |
22일 개회식 후에는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투자총괄 대표가 '성과를 만드는 사람들의 데이터 활용 레시피'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김준호 신한카드 부장 ▲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가 '데이터×핵심기술' 세션에서 동향과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병준 AWS코리아 이사,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 배혜림 부산대 교수가 공공·산업 분야 인공지능 전략과 데이터 융합 사례를 제시한다.
23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가 '빅데이터 시대 살아남는 인간이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선표 SNPLab 전무, 장원철 서울대 교수, 김정길 사람인 실장 등이 데이터 윤리·교육·HR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 문해력(리터러시)'을 논의한다.
이어 조남재 한양대 교수가 데이터 거버넌스 세션을 진행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행사 기간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는 성과 보고회를 열고 ▲디지털전환(DX) 챌린저 사업 ▲프로젝트 기반 인재양성(PBL) ▲데이토리 랩 등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한다.
부대행사로는 '부산 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 공모전' 출품작 전시와 시상식이 마련돼 있으며, 데이터 활용 기업 부스에서는 DX 기반 제품 전시와 기술 컨설팅이 이뤄진다.
'부산 데이터 위크 2025'는 데이터 활용과 디지털 전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사전등록은 25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데이터 위크에서 데이터가 주도하는 기술 변화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며 "부산이 데이터 산업을 기반으로 혁신과 생활 향상을 동시에 이루며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