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기초의원 의정활동 평가…공천 심사 자료로 반영 예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를 꾸리며 내년 지방선거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부산시당은 최근 상무위원회를 열고 광역·기초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점검하는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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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20.10.06 |
평가위원회에는 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 대학교수, 전직 기자, 시당 윤리심판원 위원, 대학생 등 다양한 외부 인사가 참여한다.
위원회는 시의원과 구의원 활동을 대상으로 평가에 나설 예정이다. 평가 항목은 지방의회의 역할 수행, 당 기여도, 시민과의 소통 성과 등을 정성·정량 지표로 반영한다. 이 결과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출돼 실제 공천 심사 과정에 활용된다.
부산시당은 또한 선거를 앞두고 중앙당의 당무감사에 대비해 각 지역위원회의 활동을 독려하고 참신한 인재 발굴을 위한 정치아카데미 개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은 "지방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선 과정에서 내세운 부산 관련 공약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 시민들의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