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실속 있고 한적한 여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짧은 일정에도 물놀이, 숲속 힐링, 문화 체험을 고루 즐길 수 있어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다.
증평의 대표 관광지 좌구산휴양랜드는 울창한 숲길과 숲명상의 집 족욕, 꽃차 체험 등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고요한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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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좌구산 별천지 워터스퀘어.[사진=증평군] 2025.08.21 baek3413@newspim.com |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별천지 워터스퀘어는 바닥분수 형태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 별천지 숲인성학교에서는 실내 놀이 시설과 물감 체험,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
밤이 되면 좌구산천문대가 여행의 무대를 이어받는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가족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낮에는 숲과 물놀이, 밤에는 별자리 관측을 즐길 수 있다.
반짝이는 여름밤 하늘 아래 온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여행의 마무리를 완성한다.
다양한 시설과 활동을 원한다면 벨포레 리조트가 좋은 선택이다.
워터파크 '썸머랜드'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마운틴 카트, 미디어 아트, 모토 아레나 등 이색 액티비티가 풍성하다. 자연 속 종합 레저 공간으로 가족과 연인 모두에게 인기다.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원한다면 증평인삼문화센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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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좌구산 천문대.[사진=뉴스핌DB] |
인삼 쉐이크와 홍삼 족욕 체험은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또한 독서왕 김득신 문학관과 증평군립도서관에서는 실내 문화 피서도 가능하다.
여행 경비를 아끼고 싶다면 '증평 투어패스'를 활용하면 된다.
주요 관광지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누릴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
군 관계자는 "멀리 가지 않아도 숲, 물, 별빛,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피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며 "여름 막바지 알차고 시원한 여행을 찾는다면 증평이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