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나들이와 부산 축제, 일상 속 감동 이야기
내년 달력 및 공공기관 홍보 자료로 활용 예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9월 5일까지 '행복한 우리 가족, 부산 사계(四季)이야기' 달력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함께 육아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가족 시리즈 네 번째 행사다. 부산의 사계절과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달력에 담아내는 데 목적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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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우리 가족, 부산 사계(四季)이야기 달력 그림 공모전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8.21 |
공모 주제는 '부산의 사계절과 연계된 함께라서 행복한 우리 가족 이야기'다. 참가자는 8절 도화지(272㎜×394㎜) 가로형에 크레파스, 물감 등 유색 재료를 활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의 사계절과 가족의 소중한 이야기를 표현해야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부산 내 가족 나들이, 축제·행사, 일상 속 배려와 감동, 아이의 희망과 상상 등이 포함된다.
시는 총 50명을 선정해 상금 350만 원을 지급한다.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 장려상 3명 등 10명에게는 시장상과 총 23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입선 40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을 준다. 수상작 일부는 2026년 달력에 실리고, 공공기관 홍보 자료로도 활용된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11월 1일 제18회 다자녀가정의 날에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2025년 8월 13일 기준 부산시에 주소를 둔 2013년생 이하 아동이다. 작품과 참가 신청서를 등기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9월 5일 오후 6시까지다.
시는 2022년부터 '함께 육아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 참여형 감성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아빠 자장가 음원(2022년), 아빠와 동화여행 오디오북(2023년), 전통 한복 제작 및 가족 무대(2024년) 등이 대표적이다.
박설연 여성가족국장은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촘촘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부산 사계절 속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 특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