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2030년 완료 목표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기획재정부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4차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재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경제성, 정책성, 지역 균형발전 등 종합 평가 결과 사업 추진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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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청 전경. [사진=고흥군] |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은 굴곡이 심하고 왕복 2차선 도로로 대형 장비 및 발사체 운반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군은 지난 1월 23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이후 약 7개월간 노력 끝에 통과 성과를 이뤘다.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가 확장되면 고흥읍과 나로우주센터 간 31.7km 구간 물류 및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고 이동 시간이 기존 5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돼 접근성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고흥~봉래 4차로 확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확정을 크게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우주, 드론, 스마트팜 등 3대 미래 전략산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우주산업 중심지로 도약, 2030년 인구 10만 달성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