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가을 작기부터 수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원수 분석과 양액 처방 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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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수경재배 농가 양액 처방.[사진=강릉시] 2025.08.20 onemoregive@newspim.com |
스마트팜 기술 확산과 수경재배 농가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수경재배는 흙 없이 물과 영양액으로 작물을 키우는 방식으로, 원수 내 영양 성분을 정확히 분석해 적절한 양액을 처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농가는 비료를 적정량만 투입해 고품질 작물 생산과 경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원수 분석을 희망하는 농가는 1리터 분량의 원수를 채취해 강릉시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 제출하면 된다.
김경숙 기술보급과장은 "토양 검정 및 가축분뇨 퇴액비 분석에 더해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친환경 농업 실현과 안정적인 작물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과학영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지역 스마트팜 산업 발전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공급 기반 마련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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