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월아산 등 주요 명소 드라마 등장
지역 경제·브랜드 가치 상승의 기대 효과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진주의 멋과 맛을 드라마로 만나보세요."
경남 진주시는 채널A 주말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방영 중인 가운데 진주를 배경으로 한 특별 에피소드가 오는 24일(8회)과 30일(9회)에 전파를 탄다고 20일 밝혔다.
![]() |
"진주, 드라마 속 여행지로 만나다" 포스터 [사진=진주시] 2025.08.20 |
시는 이번 방영이 지역 관광 홍보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와 '쇼윈도: 여왕의 집'을 연출한 강솔 감독과 '자체 발광 오피스'를 집필한 정회현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공승연, 유준상, 김재영, 홍수현 등이 주연을 맡았다. 원작은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 하라다 마하의 동명 소설이다.
총 10부작으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한 번도 인생에서 주인공이었던 적이 없는" 아이돌 출신 리포터가, 직접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을 대신해 전국을 누비며 성장과 치유를 경험하는 '여행 힐링 로맨스'다.
진주시 촬영분에서는 ▲진주성▲월아산 숲속의 진주▲물빛나루 쉼터▲담산고택▲지수 승산마을(창강정)▲성전암▲월아산 등산로 등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진주냉면, 하모인형 등 지역 고유 특산품도 자연스럽게 노출돼 진주의 풍경과 맛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현재 드라마는 채널A와 함께 넷플릭스, 티빙 등 OTT 플랫폼에서도 동시 방영되고 있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진주 관광 매력을 노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를 통해 진주의 역사와 자연,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전국적으로 각인되길 바란다"며 "SNS,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추가적인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