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성공 기여 유공자 61명 포상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전날 시청 시민홀에서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유공자 61명을 포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박람회는 지난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렸으며, 부산·수원·천안 등 전국 8개 도시가 경쟁한 끝에 진주시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비와 도비, 시비를 합쳐 총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국가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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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오른쪽)이 19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8.20 |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성과는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를 실현했다는 점이다. 시민정원사와 지역 기관,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행사를 만들어냈다. 이는 진주시가 지향하는 '정원문화도시' 비전과 맞닿아 있으며 새로운 정원문화 확산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다.
행사 기간 동안 약 41만 명이 방문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고 약 25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진주시는 내년 월아산 지방정원을 등록하고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대에서 추가적인 정원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정원의 기반을 다지고 새로운 도시 브랜드인 '국가정원을 품은 정원의 도시, 진주'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조규일 시장은 "많은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준 덕분에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원을 통해 도시를 변화시키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한 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