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난해 10월 송정동에 신축한 동물보호센터와 인근 반려동물 놀이터를 본격 운영하며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20일 동해시에 따르면 동물보호센터는 연면적 498.74㎡, 2층 규모로 보호실, 입양센터, 미용실과 사무실·교육실을 갖췄다. 최대 120두까지 유기동물을 보호하며 구조와 입양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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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사진=동해시청] 2024.10.11 onemoregive@newspim.com |
센터는 입양자 교육 프로그램과 자원봉사, 청소년 봉사활동, 행동교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기견 미용 후 사진과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올해만 개 37마리와 고양이 8마리가 새 가족을 찾았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형견(400㎡)과 중·소형견(512㎡) 구역으로 나뉘며 울타리, 인조잔디 포장, 음수대 등 안전 편의시설을 갖추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 개방한다. 다만 동절기와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번 시설 조성으로 기존 낙후된 보호시설을 대체하고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게 됐다. 또한 반려문화 확산과 사회적 갈등 완화에 기여하며 시민 친화적인 공간 제공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센터와 놀이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 내 유기동물 보호 강화 및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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