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엔켐, 에스볼트에 6800톤 규모 전해액 공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소재 전해액 선도기업 엔켐이 중국계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사 에스볼트(SVOLT)에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026년 12월까지 월 평균 400톤(t), 총 6800톤 규모다. 

엔켐은 지난 5월 SVOLT에 대한 전해액 공급을 개시해 공식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했다. SVOLT는 글로벌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전문기업으로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전기차(EV)용 배터리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10위권 기업이다. 중국 자국내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에서 6위를 차지했으며, 안정적인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지리(吉利)자동차, 장성(长城)자동차, Spotlight(光束), PSA, Leapmotor(零跑), Hozon(合众) 등이 있으며, 스텔란티스와 BMW 등 세계 완성차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VOLT의 지난해 연간 출하량은 27GWh에 달한다.

엔켐 로고. [사진=엔켐]

올해 연간 출하량은 49G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해액 입찰 총량은 5만톤을 초과했으며, 전기차용 배터리 주문량은 41GWh 이상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도 지리자동차와 장성자동차의 안정적인 주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엔켐은 장쑤성 소재 옌청 공장에 공급을 개시한 가운데, SVOLT의 중국 자국의 생산기지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SVOLT의 생산거점은 옌청 외에도 장쑤성 창저우, 난징 리수이, 저장성 후저우, 장시성 상라오, 쓰촨성 쑤이닝, 청두, 안후이성 마안산 등 화동·화중·서남 지역에 형성돼 있다.

엔켐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SVOLT 전해액 공급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제품 공급 확대와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VOLT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는 반고체 및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추진 중이다. 올해 4분기부터 1세대 반고체 배터리의 시험 생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해당 제품은 BMW의 차세대 미니(MINI) 모델에 탑재될 전망이다.

반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LIB)와 전고체의 중간 단계로, 젤(Gel)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안전성과 성능 간 균형을 확보한 기술이다. SVOLT는 반고체를 시작으로 향후 전고체 배터리까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