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오산시 금암동 한 상가 앞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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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금암동 한 상가 앞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1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5분께 오산시 금암동 일대 상가 테라스에서 승용차끼리 부딪힌 뒤, 이 가운데 한 차량이 상가 건물로 돌진하면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돌진 차량을 몰던 20대 남성과 다른 차량 운전자 7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20대 운전자는 목과 흉부, 팔 등에 통증을 호소했고, 70대 운전자는 우측 엄지손가락 골절이 의심되며 흉부 통증을 입었다.
불은 소방인력 38명과 장비 14대(펌프차, 구조차, 구급차 등)가 투입돼 초진 6분 만에 진압됐으며, 19분 만인 오후 2시 44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상가 건물로 차량이 돌진해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신속한 진화와 구조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