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경보 발령 후 20분간 진행…일부 지역 제외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북구와 광산구 삼도동·어룡동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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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사진=광주광역시] 2025.08.18 hkl8123@newspim.com |
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시작되며, 모든 공공기관은 구내방송을 통해 상황을 전파한다. 시민들은 지정 대피소로 이동해 비상시 행동요령과 생활안전 교육 등에 참여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5분간만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야 하며, 현장에서는 군·경찰·공무원·민방위 대원 등이 훈련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과 일부 차량 이동통제가 병행돼 실제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은 공습상황 등 비상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위기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익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