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한화, 연장 11회말 끝내기 밀어내기…1게임 차 LG 추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베라토 9회 동점포→이원석 끝내기 볼넷…롯데 6연패 수렁
KIA, 위즈덤 만루포로 삼성 3연전 싹쓸이…5강 굳히기 시동
두산, NC에 6-5 역전승…키움, 알칸타라 호투 앞세워 2-0 승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가 롯데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비로 이틀을 쉰 선두 LG와 승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KIA도 삼성에 3연승을 거두며 5강 굳히기에 들어갔다. 반면 갈 길 바쁜 4위 SSG는 키움에, 7위 NC는 두산에 일격을 당해 연승 행진이 나란히 3승에서 멈췄다.

14일 시즌 49번째 홈 경기 매진 신기록을 달성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두 팀의 경기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난전의 연속이었다. 초반은 롯데가, 후반은 한화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시원한 역전포는 터지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 이원석(오른쪽)이 14일 롯데와 대전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자 루이스 리베라토를 비롯한 선수들이 모두 뛰쳐나와 축하를 해주고 있다. [사진=한화] 2025.08.14 zangpabo@newspim.com

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은 이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7이닝 7안타 2실점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3.28로 낮췄으나 6승 6패에서 승수 추가는 못했다. 2-0으로 앞선 6회 2사 2루에서 고승민의 타구를 중견수 리베라토와 우익수 이진영이 서로 포구를 미루다 놓쳐 실점한 뒤 윤동희에게 동점 2루타를 맞았다.

3-3 동점에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은 이날도 좋지 않았다. 9회 1아웃만 잡고 2안타 1볼넷 1실점. 롯데는 4-3으로 앞선 9회초 1사 1, 3루에서 3루 주자 한승혁이 1루 주자 전민재와 더블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된 게 뼈아팠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 루이스 리베라토가 9회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으로부터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한화] 2025.08.14 zangpabo@newspim.com

한화는 9회말 루이스 리베라토가 롯데 마무리 김원중으로부터 동점 솔로포를 터뜨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연장 11회말 손아섭의 몸에 맞는 공과 문현빈의 2루타, 노시환의 고의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원석이 롯데 7번째 투수 김강현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5-4로 끝내기 밀어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최근 4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여유 있던 3위 롯데는 SSG에 1.5게임, KIA에 2게임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IA 패트릭 위즈덤이 14일 삼성과 대구 경기에서 6회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KIA] 2025.08.14 zangpabo@newspim.com

KIA는 삼성과 대구 경기에서 패트릭 위즈덤이 역전 결승 만루 홈런에 이은 연타석 홈런 포함해 4안타 6타점을 폭발시킨 데 힘입어 10-4로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3회 김호령, 5회 김태군, 7회 김선빈까지 홈런 5방을 몰아친 KIA는 삼성과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따내며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8위 삼성은 최근 5연패, 홈 7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와 승차는 어느새 5경기로 벌어졌다.

위즈덤은 2-2로 맞선 6회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으로부터 역전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KIA는 전날에도 1-1로 맞선 8회 한준수의 만루포로 5-1을 만들었다. 위즈덤은 8회엔 연타석 솔로 홈런으로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5.2이닝 동안 8안타를 내줬지만 3실점(2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따냈다. 양현종이 삼성을 상대로 선발승을 거둔 것은 2023년 4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반면 원태인은 홈 경기 8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김택연. [사진=두산]

두산은 잠실에서 NC에 6-5로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1회에만 3실점 하는 등 내내 끌려가던 두산은 4-5로 추격한 8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 박준순의 좌전 적시타, 오명진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대타 김기연이 유격수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동점 적시타를 쳤다. 강승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선 김민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결승점을 뽑았다.

두산 마무리 김택연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해 홈런왕인 NC 맷 데이비슨은 3회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4경기 연속이자 시즌 23호 아치를 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키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14일 SSG와 인천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키움] 2025.08.14 zangpabo@newspim.com

인천에선 키움이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에 힘입어 SSG를 2-0으로 꺾었다.

알칸타라는 7이닝 4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타석에선 5회 1사 1, 2루에서 송성문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이날 유일한 적시타의 주인공이 됐다. 키움은 알칸타라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8회 윤석원과 9회 조영건이 1이닝씩을 책임졌다. 조영건은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SSG 선발 투수 문승원도 6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선전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