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 11월 복귀' 준비하는 혁신당…민주당과 합당엔 선긋기

기사입력 : 2025년08월14일 12:05

최종수정 : 2025년08월14일 12: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10월 국회 일정 고려...11월 전대 개최 유력
내년 지선 앞둬 민주당과 '합당설' 솔솔
혁신당 "호남서 경쟁" 선긋기...민주당 "시기상조"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15일 출소 시 11월 당대표 출마로 복귀가 유력하다. 조 전 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복귀하는 만큼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설이 나오지만 혁신당은 이에 선을 긋는 상황이다.

14일 혁신당에 따르면, 조 전 대표의 출소를 하루 앞두고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의 임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는 일정상 11월로 점쳐진다.

[의왕=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024.12.16 mironj19@newspim.com

윤재관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기 전당대회로 결정됐기 때문에 임시 전당대회에 비해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진다"며 "9월이 되면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10월 되면 국정감사와 긴 추석연휴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판단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혁신당은 전날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당원들의 승인을 거친다.

당원 투표를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차규근 최고위원이, 부위원장은 이규원 사무부총장이 맡는다. 장성훈 조직부총장, 배수진 당헌당규제·개정위원장, 이서영 서울시당사무처장, 노종윤 변호사가 위원으로 함께 한다.

조 전 대표가 11월 복귀할 경우 한 달 뒤인 12월에는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공천관리심사위원회가 열리게 된다. 곧바로 지선 대비에 돌입해야 하는 것이다.

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사면으로 인한 복귀인 데다 범여권이 내년 지선에서 압승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민주당과 합당설이 정치권에서 계속 언급되고 있다.

혁신당은 현재 독자 노선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지금까지의 원칙은 호남 지역에서는 건전한 경쟁, 다른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해서 개혁 진보 진영의 단일 전선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수석대변인도 이날 "지금 단계에서 합당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 없고 검토된 바도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는 '시기상조'라며 합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김영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앞선 이야기"라면서도 "민주당도 생각이 있는 부분이라서 그런 문제는 중장기적인 얘기로서 얘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토할 수 있는 내용 중에 하나"라고 답했다.

전현희 의원도 전날 KBS 라디오에서 "공식논의는 없다"고 했지만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렵고 시기상조"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을 강하게 주장했던 박지원 의원은 이번엔도 민주당과 혁신당이 "합당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 시사인 유튜브에서 "생각이 같고 이념이 같고 목표도 같다면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해서 지방선거, 총선, 다음 정권 재창출까지 해야 우리나라가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두고 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