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단 경기장서 1만 관중 대상 홍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농·수·특산물 통합브랜드 '창에그린'의 인지도 확산을 위해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홈구장 창원NC파크 전광판에 광고한다.
강종순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창에그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창원NC파크에서 전광판 광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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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순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가운데)이 13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농·수·특산물 통합브랜드 '창에그린'의 인지도 확산을 위해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홈구장 창원NC파크 전광판 광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8.13 |
광고는 8월부터 정규시즌 종료 시까지 진행되며 매 경기 평균 1만 명의 관중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창에그린'은 창원의 농·수·특산물을 하나로 묶은 통합브랜드로 2010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2022년 대대적인 개편을 거쳤다. 현재 47곳에서 65개 품목이 승인돼 사용 중이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안전성 검증을 거친 고품질 제품만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전광판 광고를 통해 기존 유통·홍보 채널의 한계를 넘어, 프로야구 관람객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소비층에 '창에그린'을 직접 노출함으로써 전국적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젊은 소비층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 개편 후 구축한 신뢰도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역 농·수·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강종순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NC다이노스는 창원시민이 사랑하는 지역구단으로, 이번 광고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시민과 함께 '창에그린'의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