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도로 중앙분리대를 넘어가던 보행자를 차량 4대가 잇달아 추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7시 26분께 부산 영도구 봉래동 부산대교 진입로에서 A(50대)씨가 중앙대로를 넘어가다 균형을 잃고 쓰러지면서 달리던 차량 4대에 잇달아 치였다.
해당 차량들은 A씨를 충격 후 구조조치 없이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차량 운전자들을 특정했으며, 운전자 4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뻉소니)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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