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거리 국제선 특화 운영 효과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에어프레미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월간 탑승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7월 한 달간 총 399편의 항공편을 운항해 10만3071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회사는 국내선 없이 중장거리 국제선만을 운항하는 항공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에어프레미아의 누적 운항편수는 2082편, 누적 탑승객 수는 55만8107명에 이른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1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 연간 수송객 수인 76만5503명과 비교해 뚜렷한 증가세다.
![]() |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
수송 실적 증가는 기재 확충과 공급 확대에 기반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3월과 6월에 각각 7호기와 8호기를 도입했으며, 연말에는 9호기 도입도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노선 운용의 유연성이 커졌고, 내년에는 연간 130만 명 수준의 수송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장거리 국제선 중심의 항공사로서 월간 10만 명 수송은 운영 안정성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재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며 효율적인 항공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