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6년 고향사랑기금사업 선정을 위해 11일부터 20일까지 군민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금사업 편성·운영 과정에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 우선순위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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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고향사랑기금사업 선호도 설문조사 안내문 [사진=거창군] 2025.08.11 |
군은 자체 발굴한 ▲종합사회복지센터 노후 기자재 교체▲거창형 야간 약국 지원▲영유아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초등학력 인정 프로그램 운영 등 4개 후보사업을 제시했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군청 홈페이지 설문조사란에서 이 중 선호하는 2개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남열 전략담당관은 "고향사랑기금은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쓰이는 만큼, 군민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기금이 꼭 필요한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7월 집중호우로 남상면과 신원면이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혜택이 확대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3개월간 거창군에 기부 시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 기존 16.5%보다 2배 상향된 33%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