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육청은 지난 3월 폐교된 주원초등학교 부지를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매각 결정에 대해 주원초등학교 부지는 뛰어난 입지조건으로 활용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교육청이 자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동안 지역사회는 지역발전을 위해 해당 부지에 대한 매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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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주원초등학교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25.08.11 |
이에 시교육청은 '부산시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에 따른 실무위원회, 폐교재산활용위원회 등에서 주원초 부지에 대한 매각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최종 결정했다.
향후 부지매각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공유재산심의회 및 부산심의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내년 하반기까지 해당 부지에 대한 매각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원칙적인 일반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행 법령 상 특정 기관에 대해 수의계약에 의한 매각이 불가능한 점을 반영한 조치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역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교육 자산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