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흥양농협과의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품질 보증과 안정적 공급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NS홈쇼핑이 고흥군·흥양농협과 손잡고 고흥쌀 판로 확대에 나선다.
11일 NS홈쇼핑은 지난 8일 고흥군청에서 고흥군, 흥양농협과 '고흥쌀 판매 촉진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TV 채널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판매·홍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비자에게는 품질 검증된 고흥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가는 판로 확보를 통해 소득 증대를 기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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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홈쇼핑이 8일 고흥군청에서 '고흥쌀 판매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흥양농협 조성문 조합장, 고흥군 공영민 군수,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NS홈쇼핑 제공] |
이번 협약에서 고흥군은 품질 보증과 생산 지원 책임을, 흥양농협은 안정적 공급과 품질 관리·개선을 맡기로 했다. NS홈쇼핑 측은 그간의 유통·상품화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과 품질관리 역량을 투입해 고흥군 농가의 판로 개척을 돕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와 고흥군 공영민 군수, 흥양농협 조성문 조합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NS홈쇼핑은 2008년부터 흥양농협 매출 기준으로 지금까지 누적 376억 원어치의 고흥쌀을 판매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 안정성과 판매 확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조항목 대표는 흥양농협을 방문해 일조 시간이 긴 평야와 청정 해풍으로 재배되는 고흥쌀의 특장점을 확인하고 마케팅 전략을 협의했다. 공영민 군수는 세 기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농민 소득 안정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이번 협약이 고흥군이 추진하는 '농수축산업의 고부가 가치화'에 기여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촌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역농협·지자체·유통사의 상생 모델 사례로 주목하는 한편, 실제 효과는 향후 판매 실적과 품질 관리·공급 안정성 유지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업계 최고의 상품화 경험과 품질관리 역량을 백분 활용해 고흥군 농가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지자체, 지역농협, 유통사 간 상생협력의 우수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