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아로카로 이적한 미드필더 이현주가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현주는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아로카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메이라리가 1라운드 AVS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8분 알폰소 트레사의 선제골을 도왔다. 왼쪽 측면에서 현란한 발재간으로 수비를 따돌린 뒤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트레사가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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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아로카의 이현주. [사진=아로카 SNS] |
이현주는 이날 후반 42분 브라이언 만실라와 교체되기 전까지 약 87분을 소화하며 공격 포인트 1개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그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트레사가 8.8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아로카는 후반 9분 네이 주아라, 후반 16분 트레사의 추가골로 3-0까지 달아났다. AVS는 후반 45분 네네가 만회골을 넣어 경기는 아로카의 3-1 완승으로 끝났다.
지난 2022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이현주는 뮌헨 2군과 하노버96(독일 2부)을 거쳤다. 올여름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150만유로(약 25억원)로 아로카 유니폼을 입은 그는 포르투갈 무대 첫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