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여의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방문
한미 관세협상 결과 및 애로사항 공유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조선·자동차·반도체·바이오·배터리·원전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한미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를 방문해 미국계 외투기업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에는 제임스김 암참 회장을 비롯해 미국계 외투기업 대표 6명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 30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암참 및 외투기업들과 공유하고, 한미 양국간 발전적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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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를 방문해 미국계 외투기업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8.08 dream@newspim.com |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환영과 지지의 뜻을 전하며 "이번 합의 이후에도 민감한 통상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국 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의 단기적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경쟁 조건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자동차·반도체·바이오·배터리·원전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한미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기업이 지속 제기하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 "미국 기업들의 불만과 애로를 적극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한 'US Help Desk'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한국에 진출한 외투 기업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암참이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관세협상 타결로 대외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한국의 AI, 데이터센터 등에 미국계 외투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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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8.08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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