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기자 = 선두 LG와 2위 한화가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을 주말 3연전을 펼친다.
대전에서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9회에만 3점을 내준 한화가 kt에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한화는 하루 만에 2위로 추락했다. 독수리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손아섭은 이적 후 처음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얻어냈다.
잠실에서는 신민재의 3타점 2루타를 앞세운 LG가 두산을 꺾고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LG는 다시 1위로 올라섰으며, 한화와 LG는 운명의 주말 3연전을 펼친다.
사직에서는 패트릭 위즈덤의 홈런과 나성범의 환상적인 수비로 KIA가 롯데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그러나 KIA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간판타자 김도영은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5회 교체됐다.
문학에서는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8이닝 1실점 완벽투와 구자욱의 2안타 2타점에 힘입어 삼성이 SSG를 완파하고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창원에서는 양 팀 합계 35안타가 나온 난타전 끝에 키움이 NC를 시리즈 스윕했다.
김시우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위로 마쳤다.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순위 모두 1위를 달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에 올랐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카타르와 조별 리그 2차전을 펼친다. 지난 1차전에서 우승 후보 호주에게 대패한 대표팀은 상위 3팀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카타르에게 승리를 거둬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말에 열릴 스포츠 일정이다. LA 다저스는 토론토, 탬파베이는 시애틀,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과 주말 시리즈를 펼친다. 10일에는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의 우승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백승호, 엄지성, 배준호가 속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은 9일에 개막할 예정이며, 손흥민의 LAFC는 10일 시애틀과 리그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데뷔할지 관심이 쏠린다.
프로야구는 사직에서 SSG와 롯데, 고척에서 두산과 키움, 잠실에서 한화와 LG, 창원에서 KIA와 NC, 수원에서 삼성과 kt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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