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7일 어르신의 위생 관리 및 건강 증진을 위해 기존의 목욕비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의 '삼척시 어르신 목욕비 지원 조례' 전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 |
삼척시청.[사진=삼척시청] 2024.11.15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제공되던 종이 형태의 '목욕권' 대신 '삼척사랑상품권 카드형'에 정액 지원금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미용비 지원도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의 목욕권은 분실 및 훼손 우려가 있어 수령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카드형 바우처 시스템으로 주민의 편의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복지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
엄현숙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어르신 복지를 더욱 세밀하게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 개정안은 18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후,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