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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피의자' 김건희 첫 소환 조사 종료…출석 10시간여 만에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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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차례·오후 3차례' 휴식…총 7시간 이상 진행
김 여사 호칭은 '피의자'…진술거부권 행사도 안 해
특검, '추가 소환·구속영장 청구' 계획 "정해진 바 없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첫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 일정이 마무리됐다. 조사 과정에서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피의자' 호칭을 사용했다.

김 여사는 6일 오후 8시 56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 빌딩 내 특검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문과 조서 열람을 마치고 귀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11분 출석 이후 10시간 45분 만이다.

그는 '따로 준비하신 입장 있으신지', '마지막 할 말씀 있는지', '어떤 점을 소명했는지', '직접 진술도 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답도 없이 차량에 탑승한 뒤 떠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2025.08.06 choipix16@newspim.com

동행한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죄송하지만, 김 여사의 건강이 매우 안 좋아서 취재진 마이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사를 마친 뒤 김 여사 측 변호인단은 "김 여사는 건강상 이유로 심야조사가 불가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없다"며 "성실히 모든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오후 3시께 공지를 통해 "감사하게도 특검팀 측 검사들이 여러모로 배려해줘서 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김 여사 측은 특검팀의 영상 녹화 제안은 거부한 채 조사에 임했다.

김 여사는 조사 과정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거나, 건강 문제를 호소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조사는 약 7시간 진행됐다. 특검팀은 오전 10시 23분 조사를 시작해 11시 59분에 오전 조사를 마쳤다. 이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 조사를 재개했다.

오전에 1차례, 오후에 3차례 휴식 시간도 가졌다. 오후 휴식은 2시 14분부터 10분간, 2시 39분부터 30분간, 4시 20분부터 10분간 이뤄졌다. 조사는 오후 4시 30분에 재개됐다.

이후 조사는 오후 5시 46분 종료됐다. 조사를 마친 김 여사는 2시간 54분 동안 피의자 신문조서를 열람한 후 8시 52분 조사실을 나왔다.

김 여사는 이날 점심은 스스로 준비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김 여사 측이 특검팀 측에 변호인단과 함께 먹을 김밥을 요청해 주문해 먹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여사 측은 조사가 길어질 것을 대비해 저녁 식사도 준비해왔다. 다만 이날 조사는 오후 5시 46분 종료돼 심야조사로 이어지진 않았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2025.08.06 choipix16@newspim.com

이날 조사 현장에는 부장검사급 수사진이 투입됐다. 김 여사 측에서는 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가 입회했다. 김 여사와 민중기 특검 사이 별도의 티타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이와 함께 평소 호소하던 건강 문제와 관련해 별도의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이날 출석 요구서에 적시한 피의사실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요구서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고가 목걸이 등 재산신고 누락 ▲윤 전 대통령 대선 경선 허위발언 등 의혹이 적시됐다.

이날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순으로 김 여사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조사 후 김 여사를 2차 소환 가능성 및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 등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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