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피해와 식중독, 모기 및 야생진드기 등 다양한 질병의 발생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일 망상해변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해시 보건소가 주관하며, 동해검역소, 동해시의사회, 동해시약사회, 관내 병원, 위생 관련 단체 등과 협력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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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2025.08.06 onemoregive@newspim.com |
캠페인 당일에는 야영장과 백사장을 찾은 피서객과 상인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과 에이즈 예방을 위한 홍보가 이루어진다.
또 수인성 및 식품 매개 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안전한 음용수 사용, 개인 위생 수칙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도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건강증진 캠페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감염병에 취약해지는 상황에서 건강한 생활 수칙을 통해 각종 질병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문제는 시민 모두의 경각심을 요구하는 사안이며 안전한 의약품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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