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민 69%가 쓰는 네카오 지도앱...생활밀착형 플랫폼 자리매김

기사입력 : 2025년08월10일 08:13

최종수정 : 2025년08월10일 08: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이버지도·카카오맵 이용자 수 꾸준한 성장세 기록
네이버, AI 장소 추천 엔진 적용…내비 서비스 고도화
카카오, 초정밀 위치정보·대화형 장소 추천으로 차별화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국내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1·2위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에게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및 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지도 앱 월간활성이용자(MAU)는 네이버지도 3053만명, 카카오맵 1360만명으로 집계됐다.

중복 사용자를 제외하면 약 3529만명으로, 총인구의 69%에 달한다. 두 앱의 MAU는 2023년 6월 3038만명, 2024년 6월 3255만명에서 올해 6월 3529만명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네이버·카카오 로고. [사진=네이버, 카카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러한 사용자들의 수요에 발맞춰 지도 앱에 각 사의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지도는 지난 6월 앱 하단 왼쪽 첫 번째 위치에 기존 '주변' 탭을 고도화한 '발견' 탭을 도입했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 장소 추천 엔진 '에어스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자들이 지금 많이 찾는 장소 ▲내 활동 기반 추천 장소 ▲인기 저장리스트 ▲전국 핫플레이스 ▲주변 혜택 정보 등을 다양하게 추천해준다.

지난 1일에는 계단 이용이 어려운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길찾기에 '계단회피' 경로 안내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가 '계단회피' 옵션을 선택하면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지하철역 출입구가 포함된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해 도보 길찾기에 도입된 계단회피 기능에 이어 교통약자나 무거운 짐을 든 사용자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다.

네이버지도 대중교통 길찾기 계단회피 경로 안내 이미지. [사진=네이버]

네이버지도는 내비게이션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사용자의 주행 속도, 패턴 등을 분석해 한층 정확한 목적지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AI 도착 예상시간' 기능을 도입했고 6월에는 사용자의 주행 기록을 기반으로 출발 시간에 따라 자주 방문하는 장소를 자동으로 안내하는 'AI 자동 목적지 추천' 기능을 선보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지도 앱은 장소 탐색뿐만 아니라 네이버 '마이(MY) 플레이스'와 연동해 리뷰도 보고 예약도 할 수 있으며 도보, 대중교통, 내비게이션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라며 "사용자의 여정 단계마다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지도는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마다 다른 주행 경로 분석과 운전 점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맵은 '초정밀 지하철', '초정밀 버스' 서비스로 대중교통 사용자들의 생활 편의성을 끌어올린다.

해당 서비스는 위성항법시스템(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GNSS)을 활용해 지도상에 지하철과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움직이는 아이콘으로 보여준다.

2019년 9월 제주에서 최초로 선보인 '초정밀 버스'는 10cm 단위의 버스 위치 정보를 1초 간격으로 갱신해 제공한다. 현재 경기권 일부를 포함한 전국 20여개 지역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서울 지하철 1~9호선(일부 구간 제외), 공항철도, 수인분당선, 신분당선, 경의중앙선, GTX-A 등 수도권 노선과 부산 1~4호선까지 총 23개 노선에서 '초정밀 지하철' 서비스를 시작했다.

커뮤니티에서는 '움직이는 아이콘이 귀엽다', '(배차)시간표 대신 움직이는 걸 보고 이동할 수 있어서 직관적이다', '이용하기 편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맵 초정밀 지하철 서비스 이미지. [사진=카카오]

카카오맵은 지난달 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인 'AI 메이트 로컬'을 출시했다. 카카오맵 검색창 하단의 'AI 맛집' 버튼을 누르고 대화창에 '애견 동반 가능한 브런치집 알려줘', '주말에 가기 좋은 근교 데이트 코스 추천해 줘'처럼 원하는 장소 조건을 입력하면 위치·가격·메뉴·주차 여부 등 기준에 맞춘 장소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에 AI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AI 메이트 로컬'은 메신저에서 실시간 소통하듯 대화형을 기반으로 장소를 찾아주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