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반독점 소송 패소한 구글, 韓 게임사와 인앱결제 수수료 분쟁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부 앱 마켓 차단에 美 법원, 항소심도 반독점법 위반 판단
국내 개발사들 "인앱결제 수수료 30% 부당" 집단소송·조정
개발사 대리 이영기 변호사 "구글 패소 판결, 긍정적 작용할 것"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구글의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결제 시스템이 반독점법 위반이라는 미국 법원의 항소심 판결이 나오면서 국내 게임사들이 구글의 인앱 결제(앱 내부 결제) 수수료 30% 부과가 부당하다며 낸 집단소송·조정 절차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더피플 법률사무소는 지난달 31일까지 구글과 애플의 30% 인앱 결제 등 불공정 행위로 피해를 본 국내 개발사들로부터 손해배상 소송과 조정 신청을 받았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재까지 앱 개발사, 게임 개발사 등 200여개 사가 신청했으며 중소 게임사는 물론 대형 게임사도 일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구글과 애플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각각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를 통한 인앱 결제 시스템을 강제하고 과도한 수수료를 가져간다고 주장한다. 구글과 애플은 이용자들이 자사 플랫폼에서 개발사들의 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앱에서 유료 콘텐츠를 결제할 때 최대 30%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위더피플 법률사무소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미국 집단소송 전문 로펌 하우스펠드(Hausfeld LLP)와 공동으로 '제소 전 화해(합의)' 방식의 손해배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게임사 팡스카이와 140여개 게임사를 대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법원에 집단조정서를 제출했다.

집단소송은 결론까지 기간이 오래 걸리는 대신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이 가능하고 집단조정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조정을 통해 피해액을 합의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영기 위더피플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유럽에서는 인앱 결제 수수료를 내렸는데 국내 업체는 똑같이 노력해서 개발해도 여전히 과도한 수수료를 내야 한다"며 "게임시장 세계 4위인 한국은 미국, 중국, 유럽에 비해 역차별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유럽연합(EU)이 애플 앱스토어의 '외부 결제 유도 금지' 조항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다고 보고 추가 과징금 부과를 예고하자 지난 6월 인앱 결제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15% 수준으로 인하한 바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 제9순회항소법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기 슈팅게임 '포트나이트' 제작사인 미국 게임사 에픽게임즈가 구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결제 시스템이 독점이라는 기존 판결을 유지하며 구글 측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구글은 구글 플레이에 외부 앱 마켓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하고 인앱 결제 외 외부 결제도 허용해야 한다.

애플 아이폰과 포트나이트 게임 [사진=로이터 뉴스핌]

구글 측은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완벽한 승리"라며 "안드로이드용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구글 플레이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더피플 법률사무소와 하우스펠드는 이번 에픽게임즈와 구글 간 소송에서 게임사 스타코링크 등을 대리해 법정조언자(Amicus curiae)로 변론에 참여했다.

이 변호사는 구글에 대한 이번 반독점법 위반 판결이 인앱 결제 수수료를 둘러싼 법적 분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배심원들의 2023년 평결이 다시 한번 확정된 것이기 때문에 상고하더라도 기각될 것"이라며 "인앱 결제 집단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글은 국내에서 인앱 결제 수수료로 매년 2조원을 세금도 내지 않고 가져가고 있는데 피해는 게임사와 이용자들에게 돌아간다"며 "정부도 나서서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