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中 58% 관세에 '기회 왔다'…K-배터리, 美 ESS 정조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미 ESS 시장 7조원까지 성장 전망
LG엔솔·삼성SDI·SK온 모두 미국행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S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관세 부과로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산 ESS 배터리에는 41%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58%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미국 내에서 중국산 배터리의 입지가 점차 좁아질 전망이다. 반면 ESS 시장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ESS 시장은 올해 36억8000만 달러(약 5조2561억원)에서 2030년 50억9000만 달러(7조27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 배터리 3사는 미국 ESS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빠르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모양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현지에서 LFP(리튬인산철) 기반 ESS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가시적인 성과도 만들었다. 최근 5조9442억원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공식적으로 고객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테슬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시장 내 영향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도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 오는 10월부터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인 스타플러스 에너지 공장 일부 라인에서 ESS용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의 현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LFP 기반 ESS 배터리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SK온은 고객사들과의 대형 계약 협상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복수의 ESS 운영사와 GW(기가와트시) 단위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며, 연내 수주 성과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가 국내 업체들의 입지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의 ESS 시장 점유율은 3%에 불과했다. 나머지 대부분은 CATL, BYD 등 중국 업체들이 차지했다. 특히 미국 수출량 기준으로는 중국산 ESS 배터리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 설명이다.

배터리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그동안 ESS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낮은 가격이었지만, 고율의 관세 부과로 가격 메리트가 점차 약화될 것"이라며 "대표적으로 테슬라의 경우 과거에는 중국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지만, 최근에는 미국 내 생산 기반을 갖춘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지금이 미국 시장 내 K-배터리 입지를 키울 수 있는 결정적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에서의 낮은 점유율은 중국산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에 밀렸기 때문인데, 고율 관세가 적용되면서 이 구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배터리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 ESS 시장은 향후 수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분야 중 하나로 지금이 국내 기업에겐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LFP 기술 내재화와 현지 생산 능력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사진
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