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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 강원도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이달 분양

기사입력 : 2025년08월01일 17:17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7:17

최고 29층, 569가구 규모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해 춘천 지역의 첫 분양 아파트가 다음주 청약을 앞두고 분양 열기가 무르익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동문건설은 이달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을 분양한다. 시행위탁은 씨앤위가 맡았다.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투시도

◆ 신규 분양 아파트 분양가 얼마큼 올랐나

'국민 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전국 평균 분양가가 지난 1년간 약 1억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마련을 저울질하는 수요자라면 계획을 늦추면 늦출수록 자금을 더 모아야 하는 일이 현실화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6월~2025년 5월 1년간 전국에 공급된 전용면적 84㎡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7억723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1년(2023년 6월~2024년 5월) 6억7738만원보다 9497만원이나 상승한 수치다. 한 달로 따지면 약 800만원가량씩 지속 상승한 셈이다.

분양가가 크게 오른 가장 큰 원인은 공사비 상승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공사비 지수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가 2020년 대비 30% 이상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새 아파트의 분양가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건설 공사에 필요한 재료, 인건비, 장비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또한 택지 공급 감소와 금융 비용 증가도 분양가 인상을 부추긴 요인 중 하나다. 신규 아파트를 지을 땅이 줄어들면서 토지 비용이 상승했고, 건설사들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담해야 하는 금융 비용 역시 커졌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통상 새 아파트가 2~3년 뒤 입주한다는 것을 가정한다면, 지금이라도 새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것이 자금 부담을 줄이며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밖에 없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분양 시기를 미룰수록 공사비 부담이 분양가에 반영된 단지가 늘어나면서 분양가는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이 피부로 와 닿을 것"이라면서 "여러 조건들을 따지기만 한다면, 높아진 분양가에 직면해 내 집 마련 기회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라고 귀띔했다.

◆ 기회 지나면, 또 잡기 힘들다… 지금 이 단지 노려야

동문건설의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는 지난달 25일 견본주택 문을 연데 이어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이어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8월 12일에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25~27일까지다.

단지가 공급되는 춘천시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6.27 부동산대책)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청약통장 가입 6개월이 지난 춘천시민 및 강원특별자치도 거주자라면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다주택자와 세대원도 1순위 대상이 될 수 있다. 계약금 10%(총 공급금액의 10%)를 납부하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이 제공된다.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는 춘천시 동면 만천리 811-2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총 5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33가구 ▲84㎡A 419가구 ▲84㎡B 67가구 ▲84㎡C 25가구 ▲84㎡D 25가구로 가족 구성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의 지상 공간은 주차 공간을 지하화(근린생활시설 주차 제외) 한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했고, 다양한 식재의 조경 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된다. 또한 물놀이가 가능한 어린이 놀이터, 유아 놀이터, 어린이집, 휴게 정원, 시니어 정원 등을 마련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썼다. 특히 단지의 106동 최상층에는 춘천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27층 스카이카페를 조성해 구봉산 및 춘천 도심 전경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앞에는 소양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만천천이 있어 산책로 이용이 쉽고, 인근에는 카페거리로 유명한 구봉산이 자리 잡고 있다. 또 가까이 녹지공간을 통해 여가와 힐링을 즐기기에 탁월하다.

도보로 만천초를 통학할 수 있으며 후평중, 봉의중을 비롯해 봉의고, 강원사대부설고가 단지 주변에 들어서 있다. 강원중, 강원고, 춘천여고 등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이 적용되는 학교들이 포진해 있기도 하며, 춘천 유명 학원이 몰려 있는 후평동, 퇴계동 학원가 접근도 수월하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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