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향 매출 비중 2% 이내...50% 관세에도 수익 낼 부분 상당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포스코홀딩스는 31일 개최한 2025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철강) 관세 50%가 계속 유지될 것이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하신 분들이 있지만 지금 트럼프 정부가 50% 관세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말, 내년 초까지 단기적으로는 관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의 미국향 매출 포션은 2% 이내다. 또 판매하고 있던 것들 중에서 50% 관세를 내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게 상당 부분이 있다"며 "50%가 유지된다 하더라도 타 지역으로 돌려야 되는 물량이 맥시멈 20만톤 수준으로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장기적으로 미국 관세가 낮아지면 추가적으로 저희가 판매를 할 수 있겠지만 저 자체가 저희한테 주는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를 통해서 저희 고객사에서 미국으로 판매하는 부분이 줄어들 수 있는 우려가 상당히 있다"며 "그런데 가장 큰 것이 자동차였는데 유럽이나 일본하고 동일한 수준으로 관세가 타결이 됐기 때문에 그 부분이 해소가 됐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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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센터. [사진=포스코]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