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온열질환자 3000명 '눈앞'...택배 등 특고 노동자 폭염 대책 '사각지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일 연속 세자릿수 온열질환자 발생...주말 3000명 발생 유력
택배노조, 폭염 대책 마련 서명 운동...쿠팡 물류 노동자들, 1일 파업 돌입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3000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택배·배달·가사 돌봄 등 특수고용 노동자는 여전히 폭염대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752명이다. 지난 29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26명으로 8일 연속 세 자릿수를 넘어섰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택배 노동자와 배달 노동자 등 폭염 대책 사각지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뉴스핌DB]

일주일 이상 매일 100명 이상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점을 볼 때 이번 주말에는 온열질환자 3000명 발생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국가적 비상사태라는 각오로 가용 인력과 예산, 역량을 총동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경우 고위험 사업자 대상 폭염상황 전파 및 현장 지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지난 17일 폭염 시 2시간 마다 20분 휴식 의무화를 규정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됐다.

다만 이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만 해당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택배와 배달 및 가사돌봄 등 특수고용 노동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실제로 전국택배노동조합에 따르면 개정된 산업압전보건기준이 시행되기 전인 이달 초까지 전국의 택배 노동자 3명이 사망했다. 택배노조는 이를 온열질환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전국택배노조는 택배 노동자 폭염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범국민 서명 운동을 지난 27일까지 진행했다. 이들은 ▲폭염 시 배송 지연에 따른 불이익 금지 ▲물류센터, 터미널, 캠프에 냉방시설 긴급 지원 ▲폭염 시 분류작업 및 부가업무 금지 ▲ '택배 없는 날' 전 택배사 시행 등을 요구했다.

역시 특수고용 노동자인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도 폭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지난 2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쿠팡 노동자들은 오는 8월 1일과 15일 로켓배송을 중단하는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로 기후위기가 일상이 돼 노동자를 보호하는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며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기후위기를 멈추고 죽음의 일터를 멈추기 위해 사회적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애숙 쿠팡물류센터지회 부지회장(여주분회장)은 "여주센터 전체 공정에는 에어컨이 없고 한증막이나 찜질방 같은 습도에서 8시간 근무한다"며 "쉬는 시간도 점심 시간 45분에 15분을 쉬는 것이 전부"라고 비판했다.

정부도 잇따른 폭염으로 사업장 내 폭염 대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에 나섰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30일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불시 방문해 폭염 속 노동자들의 작업 및 휴식 환경을 점검했다.

쿠팡 동탄물류센터는 다층식 선반구조로 내부 공기흐름이 정체돼 작업장 온도가 쉽게 올라가 온열질환에 취약한 특징이 있다.

이에 김 장관은 시원한 물 제공, 냉방장치 설치․가동 및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준수 여부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김 장관은 "연일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동자들이 주기적으로 근무장소와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는 등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며 "33도 이상 폭염작업 시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부여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이 의무화됐고 35도 이상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매시간 15분 이상 휴식 부여를 권고하면서 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폭염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가운데 30일 오후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불시 방문하여 폭염 속 노동자들의 작업 및 휴식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2025.07.30 photo@newspim.com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