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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규의 톡차이나] 불가마 더위 中영화관서 입 딱 벌어질... BO팬데믹 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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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시즌 박스오피스 1조넘어
상반기 박스오피스 팬데믹후 최고치
난징 사진관 흥행주도, 제작사 주가대박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도 연일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원한 영화관으로 관객들이 몰리면서 중국 영화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증권보는 시장 조사 전문 플랫폼 '등탑'의 자료를 인용, 7월 29일 기준 여름 시즌(6월 1일~8월 31일) 총 박스오피스는 55억 위안을 돌파했고, 누적 관객 수는 1억 4500만 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영화가에서 올 여름 시즌 최대 흥행작은 일본군의 난징 대학살을 소재로 한 역사 영화 '난징 사진관(南京照相馆)' '쥬라기월드(중생)' '장안의 리즈(여지)' 3개 작품이다.

난징 사진관과 쥬라기월드(중생)는 각각 1200억원(한화), 1090억원, 장안의 리즈는 1040억원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중국 영화 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난징 사진관의 흥행몰이가 예사롭지 않다며 중국 안방 시장 표 판매 수입이 6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난징 사진관의 흥행은 제작 및 출품 관련 기업들에게 희소식을 안겨주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7.31 chk@newspim.com

 난징 사진관 제작에 참여한 상장 기업 '행복란하이(幸福蓝海)'와 중국영화(中国电影) 주가는 7월 28일 중국 A주 증시에서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여름 시즌의 표판매 실적이 연간 중국 영화 산업 성장세에 긍정적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2025년 상반기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는 292억3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이는 2018~2019년 같은 기간 시장 최고치에 달한 것이자, 2020년 이후 가장 양호한 실적이다.

중국 영화업계 분석가들은 이와관련, 중국 영화 산업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완전히 정상수준으로 회복됐음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국 영화시장의 특징중 하나는 중국 국산영화의 박스오피스 점유율이 91%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이 같은 쏠림 현상은 중국 영화의 작품성이 높아진 것과 함께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거세지면서 중국인들 사이에 애국주의 소비 경향이 점점 짙어지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2025년 설시즌에 개방한 '너자2 마동의 바다소동' 은 154.46억 위안(약 3조원)의 수익을 올리며 글로벌 단일 시장 박스오피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영화관 인프라와 기술 수준도 괄목할 만한 변화상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중국의 전국 영화 상영관 수 및 스크린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IMAX CINITY 등 특수 상영관의 박스 오피스도 대폭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중국 국산 LED 스크린 기술은 고화질, 고선명도의 몰입형 체험을 제공하며 관객 만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영화업계에서는 8월에도 역사 전쟁물 '둥지다오(东极岛)', 범죄 액션물 '부펑주이잉(捕风追影, 바람을 잡고 그림자를 쫓다)', 애정 영화 '7일' 등 다양한 신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여름 시즌 후반에도 흥행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영화 시장의 성장세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확실히 마무리짓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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