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중심 운영 등 다양한 부문 높은 평가
생성형 AI로 제작비 절감과 콘텐츠 품질 향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가 2025 소셜아이어워드 광역자치단체 유튜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SNS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평가해 국내 최고 권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혁신대상을 선정한다.
![]() |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 2025 소셜아이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웹이미지 [사진=부산시] 2025.07.31 |
'부산튜브'는 시민 참여 중심 운영, 정책 전달력, 공공성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순한 정책 안내를 넘어 시민이 직접 출연하고 참여하는 콘텐츠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정책 수혜자가 등장하는 '안녕한 부산', '당신처럼 애지중지' 등 브랜딩 영상 시리즈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민 덕질 문화를 조명한 '부산 덕후멘터리' 시즌물과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해 제작된 채널 아트,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등은 부산시 공식 채널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최근에는 음악 프로젝트인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와 '우리 부산에 가자'를 통해 시민이 작사·작곡·뮤직비디오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도시 정체성과 자긍심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비와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정책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대표작인 '2025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과 핵심 방향을 담은 '늘·높·풀' 시리즈는 AI 기반 이미지 생성부터 편집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부산튜브'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쉽고 신뢰받는 공공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브이로그형 콘텐츠, 체감형 인터뷰 영상, 시민 참여 프로젝트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