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대뼈 골절' 이재성, 큰 부상 피했다... "보호 마스크 벗기까지 6주 소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에서 맹활약 중인 이재성이 광대뼈 골절 부상에도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최근 이재성은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얼굴을 골대에 부딪혀 양쪽 광대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시즌 개막이 임박한 상황에서 보호 마스크를 쓰고 당분간 훈련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안면 부상을 안고 마스크를 쓴 채 경기를 뛰었던 손흥민의 사례와 유사하다.

[서울=뉴스핌] 광대뼈 검사를 받고 있는 마인츠의 이재성. [사진 = 이재성 블로그] 2025.07.28 wcn05002@newspim.com

마인츠는 지난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이재성은 SV 시키르헨과의 경기 중 골대를 향해 돌진하다 얼굴을 부딪혀 양측 광대뼈가 골절됐다"라며, "현재 오스트리아 훈련 캠프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오는 화요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친선전에는 나서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독일로 복귀한 후에는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상은 지난 25일 SV 시키르헨과의 친선 경기 중 발생했다. 후반 21분, 이재성은 슈팅을 시도한 후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골대와 충돌했고, 잠시 쓰러졌다가 곧바로 일어나 끝까지 경기를 마쳤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 안면 골절이 확인됐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이재성은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경기 종료까지 뛰는 투혼을 보였으며, 본인 또한 블로그를 통해 "이번 일을 통해 오히려 감사한 것이 많다는 걸 느꼈다"라며 팬들에게 안심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이재성(왼쪽)이 지난 금요일 친선전 도중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에 누워있다. [사진=마인츠] 2025.07.28 thswlgh50@newspim.com

이재성 측 관계자에 따르면 "광대뼈 두 군데에 실금이 간 상태로, 중상은 아니다"라며, "마스크만 착용하면 내일이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당분간 실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마스크를 완전히 벗고 정상적으로 출전하기까지는 약 6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마인츠는 개막을 약 3주 앞둔 시점에 팀의 핵심 자원이 부상을 당했지만 걱정을 한 시름 놓았다. 이재성은 마인츠의 중원과 공격진을 책임지는 핵심 선수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유럽대항전 진출에 기여했다. 이재성의 활약 덕분에 마인츠는 리그 6위를 차지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재성은 마인츠 외에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자원이다. A매치 98경기에 출전한 그는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중인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도 빠질 수 없는 핵심이다. 특히 9월로 예정된 미국 평가전에서 대표팀이 주요 선수들을 점검해야 하는 가운데, 이재성의 컨디션이 완전치 않을 가능성은 대표팀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마인츠는 내달 19일 디나모 드레스덴과 DFB(독일 축구 연맹) 포칼 1라운드로 새 시즌을 시작하며, 24일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