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초·중·고 교사 28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교사 독도 현장 답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답사는 독립기념관과 협업으로 교사들이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나라사랑에 대한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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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현장 답사에 참가한 교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5.07.29 jongwon3454@newspim.com |
시교육청은 답사에 앞서 19일에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사전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교육은 독도 전문가 강의와 독도학교 교육체험, 초·중등 사례를 중심으로 수업 나눔 등을 통해 독도 교육 필요성과 교육적 접근 방법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답사는 지난 27일 대전에서 출발해 울릉도를 거쳐 독도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울릉도 역사적 유적지 탐방▲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안용복 기념관 탐방▲독도 방문 및 경비대 만남▲독도 수호 활동 역사적 의미 되새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답사 이후 참가 교사들은 연수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독도를 주제로 한 수업을 직접 기획·운영하게 된다.
강의창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이번 답사는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교사들이 체감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서 생생한 독도 수업으로 연결하는 교육정책 일환"이라며 "현장 답사가 학생들의 주체적인 독도 수호 의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독도교육 현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