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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이 기회다] 역동적 '팝업 성지' 성수동...죽은 공간 숨결 불어넣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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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경제·네트워크 자산 한데 맞물려 성공할 '운명'
빨간벽돌·폐건축물 리모델링 '독특한 분위기' 자아내
최성욱 "방치된 공간, 창의적 브랜드-주민 연계로 소생"
최원석 "관심 못받던 소형 브랜드 '팝업 무대'로 이끌어"

◼ 로컬이 기회다 - 로컬올래 <서을 성수①>

현재 대한민국에서 지방 소멸은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다. 지역 균형 발전, 지방 소멸 대응 기금, 지방 시대 등 소멸 위기 대응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왔지만, 지방 소멸은 오히려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뉴스핌은 지역의 특성에 가치를 더해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에 주목한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전국 곳곳에서 경제적 활성화와 새로운 생활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와 성장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로컬 전문가'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하고 있는 뉴스핌의 <로컬이 기회다 - 로컬올래> 시리즈는 한 사람에서 마을 공동체, 지역 공동체로 확산되면서 지역의 활력을 이끌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의 도전과 성장기를 담아낸다. 바로 지역의 가치와 사람, 혁신과 창조의 이야기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따져본다. 현장과 학계, 로컬 전문가 등의 제언을 들어 로컬 상생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또한 미국 포틀랜드, 프랑스 리옹 등 해외 로컬크리에이터 선진지의 현실과 전략, 미래 비전을 조명해 지속 가능한 로컬 생태계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성수동은 서울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혁신 생태계입니다."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겸임교수의 설명이다. 채 교수와 <뉴스핌> 취재팀은 지난 7월 23일 '팝업 스토어' 성지로 발돋음한 MZ들의 '핫 플레이스(hot place)' 서울 성동구 성수동을 찾았다. 

지난 2014년 발간된 브루킹스 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리학적 관점에서 혁신 지구의 성공은 ▲물리적 ▲경제적 ▲네트워크 자산이 균형있게 얽혀 있어 있을 때 가능해진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창고로 사용되면 오래된 건물을 카페와 음식점으로 개조한 '대림창고'는 성수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다. 건물의 빨간 벽돌과 이를 보존하며 세련미를 덧입힌 콘텐츠가 성수동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025.07.23 calebcao@newspim.com

예를 들어 주요 물리적 자산은 기존에 이미 지어져 있는 공공 자산인 공원, 광장, 거리와 같은 것뿐만이 아니라 실험실 공간, 사무실 건물, 소매점 등과 같은 개인 자산도 포함된다. 여기서 한국의 경우 근린생활시설이나 노후 주택도 이러한 물리적 자산으로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경제적 자산은 기존에 있는 지역 산업들이다. 예를 들어 디자인과 그래픽, 미디어 및 건축과 같은 창의적인 분야의 산업들일 수도 있고, 혁신적인 플랫폼들이 작은 산업을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자산은 혁신 지구의 클러스터 내 참여자들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시스템의 유무이다. 예를 들면 미국 보스턴 해안가에서는 기업 워크숍과 훈련 세션을 진행하고 있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선 클러스터 참여자들의 전용 모임, 산업별 회의 및 월례 회의를 활성화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구두 조형물. 2025.07.23 calebcao@newspim.com

채 교수는 "성수동에는 과거 제화공장과 철공소 같은 산업유산부터 붉은 벽돌 건물, 전통 헤리티지 공간까지 다양한 공간적 레이어가 존재한다"면서 "여기에 갤러리아포레와 아크로서울포레 같은 초고층 주거시설이 들어서며 고급 주거지와 문화공간이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 풍경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산업유산이 조성한 독특한 분위기의 하드웨어 자산 위에 민간 사업 참여자들의 개성 넘치는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것이다. 

이어 "성수동은 또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산업, IT산업, 엔터테인먼트 문화산업이 결합된 복합 비즈니스 허브로 성장했다"면서 "로컬 브랜드와 글로벌 패션 기업, 스타트업이 함께 집적되어 신산업의 테스트베드이자 소비 트렌드의 실험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 교수는 성수동의 네트워크 자산에 대해 "글로벌·국내 대기업 브랜드들이 가장 주목하는 팝업 테스트베드로 자리잡았다"면서 "아디다스, 구찌, 나이키, 프라다, 샤넬 등 럭셔리 브랜드뿐 아니라 IT·테크 기업(삼성, 애플 등)도 이곳을 오프라인 마케팅 허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카페 '어니언 성수'도 오래된 폐건축물을 활용해 젊은층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아직도 수십년 된 녹슨 철문이 카페 중정으로 들어갈 때 반겨준다. 2025.07.23 calebcao@newspim.com

여기에서 기업들은 MZ세대가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지역 특성과 '발견의 재미'를 주는 골목형 상권 덕분에 SNS와 연결되는 경험형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뉴스핌 취재팀은 성수동과 인근 송정동의 버려진 공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은 로컬크리에이터 두 사람을 만나봤다. 

다음은 채지민 교수와 최성욱 로칼퓨쳐스 대표, 최원석 프로젝트렌드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이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왼쪽부터)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가 최성욱 로컬퓨쳐스 대표와 성수동의 한 카페 테라스에 앉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7.23 calebcao@newspim.com

-최성욱 대표님, '1유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1유로 프로젝트'는 제가 네덜란드에서 도시재생 재생 건축 관련한 공부를 하고 일을 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 이탈리아나 네덜란드에서 딱 '1유로 프로젝트'라고 부르진 않았지만 유휴 공간 자원을 1유로에 빌려서 다시 삶의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굉장히 혁신적인 느낌이 있었고 그거를 한국에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좀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해보게 됐습니다.

행정의 도움을 받은 건 사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민간에서 알아서 모여서 한 거죠. 건물주 설득부터 컨셉 설계와 브랜드 모집, 디자인 워크숍, 브랜드 인큐베이팅 등 A부터 Z까지 민간이 다 한 것입니다.

송정동을 선택한 이유는 첫번째 프로젝트였기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제가 서울시 소속으로 도시재생 관련 업무를 하고 있을 때 건물주가 찾아와서 유휴 공간 활용 상담을 했고, 지리적 요건 등을 종합해서 1유로 프로젝트를 역제안해 사업이 시작한 것입니다.

-1유로 프로젝트를 한국형으로 변형을 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가요?

▲이탈리아에 1유로 하우징이라는 사업이 있는데, 버려지거나 방치된 공간을 다시 사람이 사는 곳으로 바꾸는 것이라면, 저희는 로컬에 뭐 크든 작든 라이프 스타일을 매니징 해 주는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서 주민들과 연계하는 시스템이나 역할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 브랜드들을 인큐베이팅하는 역할도 하고, 그렇게 해서 활성화되면 그 플랫폼 주변에 있는 지역이 도시재생 활성화까지 연장되는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건물주도 다양한 측면에서 건물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모두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듭니다. 상업적, 부동산적, 그 다음에는 문화적 활성화를 염두에 둔 프로젝트입니다.

-입주 브랜드의 선정 기준이 궁금합니다.

▲라이프 스타일에 관련된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여야만 해요. 기본적으로 5가지 항목의 계획서를 받아요. 수입·집객·프로그램운영·성장·브랜드디자인 계획서입니다. 해당 자료로 의지와 역량을 확인합니다.

현재 북성수 송정동에는 17개 정도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있고, 북가좌 쪽은 9개 브랜드가 들어와 있습니다. 10개 브랜드를 추가로 뽑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들은 중간에 퇴출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컨셉을 지키기 위해 커뮤니티 룰이 있습니다. 이를 잘 지키면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있지만, 주변에 피해를 주면 패널티가 쌓여서 퇴거해야합니다. 다른 브랜드에게도 빠르게 기회를 주는 것이죠.

-지역 문화를 되살리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제가 원래 하던 일이 유휴 공간을 리노베이션 하는 것이어서 어려움은 없었는데요, 공사할 때 주변 민원 처리가 힘들었습니다.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모아 디자인에 반영하는 것도 과정과 과정이 피로감을 주기도했습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해외 확장 계획이 있습니다. 태국, 일본, 중국, 베트남 심지어 제가 있던 네덜란드와 영국에서도 저희 프로젝트를 보고 갔습니다. 다들 재밌어 했어요. 그래서 언젠가 네덜란드로 역진출을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고요. 일본에는 초대를 받아서 갔는데, 함께 1유로 프로젝트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더 왕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로컬 브랜드 창업 희망자들에게 해 주고 싶은 조언은?

▲일단 버티세요. 요즘같이 경기도 안 좋고 불확실한 때는 너무 많은 것들을 기획하지만 나중에 다 틀릴 수가 있어요. 틀리는 게 당연하고요. 그래서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접근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실행하세요. 또 몸으로 부딪혀 가며 시행착오를 계속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하고 같이 일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멘탈 관리도 잘하셔야 돼요. 그게 가장 힘들고요.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왼쪽부터) 최원석 프로젝트렌트 대표이사와 채지민 교수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2025.07.23 calebcao@newspim.com

-최원석 이사님,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프로젝트 랜트'라는 이름으로 성수동에서 2018년도부터 작은 브랜드들을 위한 팝업 스토어 플랫폼을 오프라인에서 만들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사무실은 압구정 가까이에 있었어요. 그런데 작은 브랜드 컨설팅을 하면서, 너무 좋은 브랜드인데 소비자를 만나게 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기업 상품기획자가 선택해 주지 않으면 못 뜨는 거죠. 그래서 그들을 소비자와 만나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강남에서도 압구정은 워크인이 아닌 드라이브인 상권이에요. 그래서 해당 사업에 어울리는 성수로 넘어온 거예요.

-성수동이 팝업 스토어 성지로 부상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2018년 5월에 성수에서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여전히 사람들 팝업이라는 게 무엇인지 몰랐어요. 작은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에서 특정 목적 하에 기한을 정해두고 공간을 운영한다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기업을 설득하는 기간이 2년 정도 걸렸습니다.

그와 더불어 성공 케이스들이 쌓이니까 센스 있는 대기업들이 하나씩 시도하기 시작했죠. 근데 성수동이 팝업 스토어로서 이슈가 된 건 2022년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 스토어 부터예요.

코로나 때도 유동인구는 계속 상승했어요. 성수동은 "저기 분위기 괜찮아가"라는 여론이 형성됐고, 상업적이라는 느낌을 준 적은 별로 없어요. 그 이전에 대기업 팝업이 분기에 한 번 있을까 말까였어요. 그런데 가나 초콜릿 하우스를 기점으로 매 시즌별로 퀀텀으로 숫자가 나왔습니다. 그 해 가을에 대기업 팝업이 7~8개, 이후 20개, 40개 이런 식으로 늘어났어요. 결국 오프라인에서의 마케팅 활동이라는 게 상업적 가치가 있다라는 걸 증명해 준 건 가나 초콜릿 하우스입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평일인 수요일 오후에도 인파가 넘치는 성수동 골목길. 2025.07.23 calebcao@newspim.com

-그 외에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무엇이죠?

▲너무 많죠. 저희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도움을 줬었던 첫 번째는 2018년에 '평양 슈퍼마케트'이라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때 잡혀가네 마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두 번째는 코로나가 한창 때 미래가 너무 예측이 안 되는 시기이고 다들 힘들었잖아요?

그래서 이럴 거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점이나 봐야겠다. 성수당이라는 이름의 점집을 팝업으로 냈어요. 무형문화재 선생님을 모시고 와서 점을 봐 드렸죠. 

-브랜드 협업을 할 때 팝업의 성공 여부는 어디에 두세요?

▲사실은 기획의 방향에 따라서는 성공의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 지표)라는 건 정해져야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오프라인 팝업은 온라인 미디어랑은 다릅니다. 많이 노출됐다가 아니라 온 사람들이 얼마나 깊은 감동을 받고 그거에 따라 생각이 바뀌어서 SNS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력을 퍼뜨리느냐가 본질이예요.

저희가 사람들에게 바꿔주고 싶은 생각에 그들이 얼마나 동의해 줬느냐가 훨씬 더 중요해요. 쉽게 예를 들면, 첫 소개팅에서는 그 남자가 좀 별로였습니다. 그럼 다음 만남을 가질 때는 "이 남자 이런 면이 있네"라고 생각이 바뀌게 하는 게 팝업 마케팅입니다.

-정량 평가가 보이나요?

▲저희는 복합적으로 결과를 봅니다. 매장에 들어오는 매장 전환율, 얼마나 머물렀는지, 일단 관심이 있어야 오잖아요? 그리고 구매 전환율도 봅니다. '좋다'와 '산다'는 다른 얘기입니다. 또 정성 조사도 많이 해요. 방문자에게 꼭 물어보는 게 내년 이맘 때 시즌2를 한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는지 묻습니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 재방문 희망률 100%였어요. 비욘드라는 화장품 브랜드였습니다. 좋은 데이트를 했으면 애프터를 받아주는 거랑 똑같아요.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98%까지 나왔습니다.

-팝업 기획에서 힘든 부분은 무엇입니까?

▲항상 힘들죠. 예산과의 최적화도 해야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없이 많은 것들 중에 우리가 버려야 될 것, 기회비용이 끊임없이 발생합니다.

또 팝업 시작의 대전제는 '아무도 안 온다'에서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원래 정해져 있는 행동 패턴을 바꾼다는 건 많은 에너지가 들어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고 싶게 하는 게 저의 관심사예요.

-앞으로의 팝업 스토어 시장은 어떨까요?

▲팝업이라는 단어를 재정의해야 될 시기에 도달을 했어요. 예전엔 이런 식의 공간 대여가 익숙하지 않아 필요했던 단어입니다. 시장을 만들 때는 부동산도 단기로 빌려주는 데가 없었어요.

근데 이제는 모든 건물주들이 단기로 빌려주고 싶어 해요. 그럼 이제 팝업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본질을 봐야죠.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이 하는 역할이 뭐죠? 소비자와 끊임없이 대화거리를 만들어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게 본질이예요.

온라인 커머스가 잘 돼 있는 나라인데, 물건을 파는 행위 외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거죠. 결국 오프라인에서의 생존 방식이 바뀌는 겁니다. 이제는 동네 식당들도 툭 하면 팝업해요. 어떤 셰프랑 같이 협업하고, 오프라인 플레이 룰이 바뀐 거예요.

-글로벌로 진출하실 생각도 있으신가요?

▲국내에서 성수동이 아닌 곳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고, 글로벌로 나가기 위한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팝업을 안정적으로 하려면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성수동도 법적인 허들이 꽤 많습니다. 보건법 등 모든 것이 운영 주체의 책임입니다. 해외로 나가려면 그런 허들이 어마어마하게 높아 지겠지요.

그래서 천천히 준비를 해서 한국 브랜드들이 해외 나가는 걸 도와줄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시며 보람을 느낀 점은?

▲예전에는 개인이 빛을 볼 수 있는 구조가 없었어요. 근데 오프라인이라는 팝업이 활성화되면서 무언가를 기획하고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어마어마하게 넓어졌습니다. 능력있는 개인을 대기업과 연계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그런 토양이 만들어진 데는 저희가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보람 있다고 생각합니다. 

calebcao@newspim.com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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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전망] '달러 시대의 느린 균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2026년 글로벌 자산시장 지형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바뀔 모양새다. 월가 주요 IB와 글로벌 운용사들이 제시한 내년 전망을 종합하면, 핵심 키워드는 ▲약해지는 달러 ▲강해지는 금 ▲제도권에 깊숙이 편입되는 코인 ▲전략자산으로 격상된 원자재로 압축된다.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는 유지되지만, 각종 정책·재정·지정학 리스크로 인해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조용한 탈출(quiet hedging)'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사진=퍼플렉시티 생성 이미지] ◆ 달러: 패권은 유지되지만 '천천히 새는 배' 2026년 달러를 둘러싼 큰 그림은 '완만한 약세' 흐름 속에서, 기축통화 패권은 유지하되 매력은 서서히 떨어지는 구조다. 여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 주요국과의 금리 격차, 글로벌 성장·정책 리스크, 그리고 디달러라이제이션(de-dollarization, 탈달) 흐름이 겹치며 달러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먼저 연준의 완화 경로를 살펴보면, 2026년 말 기준금리는 약 3%대 중반(3.4% 안팎)까지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최근 발언들을 종합하면 인하 속도는 초기 시장 기대보다 더 느리고 신중한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어, 지나친 달러 약세를 막아주는 '하방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둘째는 금리 격차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더라도, 정책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2%, 영란은행(BoE)의 2~3% 수준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률 격차가 과거만큼 크지는 않지만, 달러 자산이 어느 정도 금리 메리트를 제공하는 만큼 "달러가 한 방향으로 급락하는 구도"까지 보긴 어렵다는 진단이다. 이 같은 상대 금리 우위는 2026년 내내 달러가 급격히 무너지는 것을 막는 완충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는 글로벌 성장과 정책 리스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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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멜론, JP모간, UBS, 냇웨스트, 피델리티 등 주요 글로벌 하우스들은 공통적으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는 당분간 흔들리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그러나 무역정책 불확실성,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연준의 완화적 기조 등 구조적 요인들이 달러의 매력을 조금씩 갉아먹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데도 큰 이견이 없다.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은 2000년대 초반 70%대에서 2025년 2분기 56% 수준까지 떨어졌다. 냇웨스트와 피델리티는 이 흐름을 "빠르진 않지만 분명한 디달러라이제이션(de-dollarization)"으로 규정한다. 특히 러시아 준비자산 동결 이후 커진 '제재 리스크'는 여러 국가가 결제·준비자산을 다변화하도록 자극한 대표적 계기로 지목되며, 일부 중앙은행은 준비자산 구성에서 달러 비중을 줄이고 금·기타 통화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전제 아래에서 보면 달러는 2026년 전반적으로는 약세 쪽으로 기울지만, 중간중간 강한 반등(숏 커버 랠리)이 나올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는다. 물가가 예상보다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예상 밖의 인플레이션 급등이 나타날 경우 연준의 추가 인하가 지연되면서 달러에 단기적인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지정학적 충돌, 금융시장 급락 같은 글로벌 리스크오프 이벤트가 겹치면 '안전자산 달러' 선호가 살아나면서 강세 국면이 일시적으로 재현될 가능성도 크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조건이 맞아떨어질 수 있는 시점을 2026년 3~6월 구간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연준의 주요 회의와 핵심 물가·고용 지표 발표가 몰려 있는 만큼, 상반기 중 일정 구간에서는 "완만한 약세 추세 속 달러 반등 구간"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결국 2026년 달러는 방향성으로는 완만한 약세, 경로상으로는 구간별 반등이 섞인 '요철 있는 하향 곡선'에 가까운 그림으로 그려지고 있다. 달러지수 내년 전망 [사진=캠브리지 커런시스] ◆ 금: 탈달러·재정악화·지정학이 만든 '슈퍼 헤지' 월가 IB들이 그리는 2026년 금 가격의 큰 그림은 '상승'에서 '초강세'까지, 방향성이 한쪽으로 모여 있다. JP모간은 2025년 말 온스당 3,600달러대에서 2026년에는 4,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일부 프라이빗 뷰에서는 5,000달러 안팎까지 거론한다. 골드만삭스·UBS 등도 4,000~4,500달러 구간을 기본 밴드로 제시하면서, 구조적 강세장이 이어질 경우 5,000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분위기다. 이 같은 '슈퍼 헤지' 논리는 세 축에 기대고 있다. 첫째,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 매수와 디달러라이제이션 흐름이다. 러시아 준비자산 동결 이후 "제재로 묶이지 않는 준비자산"을 찾는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다수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유로 비중을 줄이고 금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서서히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다. 둘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재정악화와 부채 누적이다. 천문학적 정부부채와 확대된 재정적자는 통화가치 희석 우려를 키우며 "법정통화의 거울"로서 금의 역할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셋째, 연준의 완화 전환과 약달러 구도다. 금리가 내려가면 무이자 자산인 금의 기회비용이 줄고, 달러 약세는 달러 표시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이중 효과를 낳는다. 기관투자가들의 인식도 이를 뒷받침한다. 나티시스 설문에서 글로벌 기관의 3분의 2는 "2026년에는 금이 코인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답하며 금을 1순위 방어자산으로 꼽았다. 동시에 상당수 기관이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 대신 인프라·부동산·원자재·금 등을 섞은 60:20:20 구조를 선호한다고 응답해, 금과 실물자산을 "인플레이션·재정·지정학 리스크가 겹친 시대의 전략자산"으로 재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IB들은 2025년 급등 뒤 2026년 일부 구간에서 단기 조정과 높은 변동성은 불가피하다고 보면서도, 조정이 나오더라도 "고점을 한 단계 올리는 조정"이라는 표현을 쓰며 중장기 방향성만큼은 강하게 위를 가리키고 있다. ◆ 코인: '대체 가치 저장 수단'...그러나 여전히 '실험 구역' 코인에 대한 월가의 시각은 한 줄로 "커진 건 맞지만, 아직은 실험 구역"이다. JP모간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달러에 대한 또 하나의 도전자"라고 부르면서도, 극단적인 변동성과 짧은 히스토리를 이유로 전략적 코어 자산이 아니라 위성(satellite) 성격의 위험자산으로 다뤄야 한다고 경고한다. 2024년 초 2조달러 수준이던 크립토 전체 시가총액이 2025년에는 4조달러 안팎까지 불어난 가운데, 규제 환경이 ETF·ETP 승인 등으로 제도권 친화적으로 바뀌며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실제 결제·상거래 규모는 여전히 수백억 달러 수준에 머물며, 일상적 화폐나 결제 인프라로서의 역할은 초기 단계라는 점이 반복해서 지적된다.​ UBS와 같은 보수적인 하우스는 이런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코인은 어디까지나 투기적 자산"이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UBS CIO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연 70~80% 수준으로 전통 자산 대비 현저히 높고, 70% 이상 급락하는 대형 조정이 여러 차례 반복된 탓에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축으로 편입하긴 어렵다고 본다. 대신 장기 잠재력을 믿는 투자자라면 "완전 손실이 나도 전체 계획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극소 비중으로, 장기 보유하는 전략" 정도만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반대로 SSGA나 모간스탠리, 반에크 등 디지털 자산에 우호적인 기관들은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고 장기 위험조정 수익이 높다는 점을 들어, 1~4% 수준의 소규모 전략적 배분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기관 머니의 온도차도 뚜렷하다. 나티시스 2026 인스티튜셔널 서베이에 따르면 글로벌 기관의 36%는 향후 크립토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하지만, 동시에 66%는 "2026년 성과는 금이 크립토를 이길 것"이라고 응답했다. EY·코인베이스가 2025년 초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 기관의 59%가 "AUM의 5% 이상을 디지털 자산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답해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가장 큰 우려 요인으로 여전히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를 꼽았다. ◆ 원자재: AI·에너지 전환·안보가 만든 '전략자산'의 귀환 2026년 원자재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인플레이션 헤지가 아니라, AI·에너지 전환·안보 이슈가 맞물린 '전략자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BNY멜론, JP모간, UBS, 냇웨스트, 피델리티 리포트는 접근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원자재·에너지·전환 메탈에 구조적인 강세 요인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BNY멜론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력 인프라 확충, 에너지 전환과 함께 각국의 방위·인프라 지출이 향후 수년간 원자재 수요를 떠받칠 것이라고 본다. JP모간은 천연가스와 전력을 "AI 혁명의 병목(bottleneck)"으로 규정하며 가스 발전, LNG 프로젝트, 송전망 등에 장기 투자 기회가 많다고 짚었다. UBS는 구리·알루미늄 등 산업금속 비중 확대를, 냇웨스트는 희토류·전략자원이 '공급망 안보'와 직결되면서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제시하고, 피델리티는 구조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실물자산·절대수익 전략이 전통 60:40 포트폴리오의 필수 보완재가 된다고 분석했다. 나티시스 설문에서도 기관투자가의 65%가 전통 60:40 대신 인프라·부동산·원자재·금 등을 섞은 60:20:20 구조가 2026년에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답해, 원자재·실물자산을 '필수 축'으로 보는 인식 전환이 확인된다.​ 블룸버그NEF와 IEA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들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 수요만으로도 2030년까지 전 세계 구리 수요의 2~3%포인트 추가 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추정한다. AI 데이터센터는 단일 시설당 수만 톤 단위의 구리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만큼, 이미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구리·은·희토류·갈륨 등 핵심 금속 시장에 추가적인 타이트닝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확대로 리튬·니켈·코발트 등 전환 메탈 수요가 2026년 한 해에만 30~40%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에너지 전환과 AI가 결합된 새로운 '미니 슈퍼사이클' 가능성이 거론된다.​ 인플레이션·무역·정책 측면에서의 환경도 원자재에 우호적이다. 모간스탠리 등은 미국·유럽에서 관세·보호무역 정책이 상수로 남는 한, 명목 물가가 2%를 상회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과거 데이터상 인플레이션이 2%를 넘는 구간에서 원자재 상품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기타 자산 대비 20%포인트가량 우위였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에너지 안보 우려와 탄소 규제가 섞이면서, 가스·LNG·원유·우라늄은 "절대 줄일 수 없는 베이스 에너지"로, 구리·알루미늄·리튬·희토류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략 금속"으로 포지셔닝이 재정의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월가 IB와 기관투자가들은 2026년 포트폴리오에서 원자재 비중을 한 단계 높이는 전략을, "달러·채권·전통 주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에너지·인플레이션·안보 리스크를 헷지하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2-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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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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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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